목록♣ BOOKS (289)
포플러의 소소한 흔들림
2020. 8. 10. 월, 평일도 인생이니까, 김신지 지음, RHK 나야말로 주말만 기다리는 사람인 것 같다. 월요일이면 월요병이 도지고, 나이들면 아침 잠이 없어진다는데 난 아침마다 일어나기 힘들고, 수,목요일쯤이면 주말이 빨리 오기를 기다린다. 이런 나의 심정에 따끔한 한마디를 주는 책 "평일도 인생이니까"를 발견했다. 일상의 소소한 아야기지만 나의 10대, 20대, 사회생활 등과 비슷한 느낌을 가진 작가는 나보다 한참 어린데, 어찌 이리도 나와 비슷한 생각들을 많이 하는지..... 공감하며 읽었다. 그리고, 그래 그냥 쭉 내 삶을 사는거야.... 누가 뭐라든.....
2020. 8. 2. 일, 북유럽 신화, 닐 게이먼 지음, 박선령 옮김, 나무의철학 마블 영화가 유행하던 시절이 있었다. 많은 영화들이 북유럽 신화에서 모티브를 가져왔는데, 그것을 모르고 그냥 영화를 본다는 것은 조금 아쉽다. 어쨌든 북유럽 여행에 관심이 있는 나는 트롤과 오딘과 토르 등에 관심이 있어 이 책을 읽었다. 신화는 결국 옛날 이야기인데 북유럽의 추운 날씨, 긴 겨울, 어둡고 습한 느낌 등 그 지역의 자연환경이 신화에도 그대로 담겨있다. 어디나 자연환경을 이해한 사람들이 만들어 낸 이야기는 비슷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2020.7.25. 토, 오래 준비해온 대답, 김영하, 복복서가 내가 가 보고싶은 섬 하나가 추가되었다. 시칠리아 작가 김영하가 왜 시칠리아인가에 대한 대답을 찾아가는 여행에세이
2020.5.28. (목), 섬, 장 그르니에, 김화영 옮김, 민음사 이 책 "섬"은 학창시절에 읽었던 인생책 중 한권이었다. 꽃들에게 희망을, 호밀밭의 파수꾼, 섬, 갈매기의 꿈 요즘 그 때 그 책들을 다시읽기 하고 있다. 또 요즘 임재범의 "비상"이라는 노래에 꽂혔다. "누구나 한번쯤은 자기만의 세계로 빠져들게 되는 순간이 있지" "그렇지만 나는 제자리로 오지 못했어. 되돌아 나오는 길을 모르니"라는 가삿말에....울컥 이 책을 읽으며 나만의 세계로 빠져드는 느낌. 특히 인도 이야기에서 충격을 받았다. 아..... 감상을 이야기한다는 것도 의미없다. 그냥 이 책은 소장하면서 몇번이고 다시 읽을 책이다. 그런데 이 책 "섬"은 느낌이 너무 다르다. 학창시절과 쉰이 넘은 나이에 읽은 느낌이..... 확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