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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플러의 소소한 흔들림
2021.3.7. 일, 나를 설레게 하는 유럽 미술관 산책, 최상운 저, 소울메이트 여행하면 가슴이 설렌다. 퇴직하면 천천히 유럽 미술관을 여행하고 싶었는데...... 그러나 코로나로 당분간은 해외여행이 자유롭지 못 할 것이다. 유럽 여행하면 미술관이 떠오른다. 그림을 잘 알지 못하지만 보면 볼수록 알아가면서 이해하는 게 조금씩 늘어나 재미있다. 이 책은 표지 때문에 고르게 되었는데 유럽의 유명 미술관들을 소개하는데 그림뿐만 아니라 도시의 거리, 역사를 두루 간단하게 소개한다. 시간가는 줄 모르고 읽게 되는 책이다. 그림을 싣느라고 반짝이는 종이 재질 때문에 반사되어 밤에 읽기 어려운 책이기도 했다.
2021. 2. 28. 일, 새는 날아가면서 뒤돌아보지 않는다, 류시화, 더숲 SNS에서 우연히 우리동네 풍경을 배경으로 하는 시낭송 영상을 보게되었다. 그 시는 에린 핸슨의 이라는 시로 공유가 낭송하는 것이었는데, 그러던 중 우연히 시집 몇권을 주문하게 되었고, 마음 챙김 시집과 함께 이 산문집을 읽게 되었다. 예전부터 그냥 단순한 모음집이라는 선입견을 가졌던 류시화의 책을 이번에는 선입견 없이 읽게 되었다. 그런데 이렇게 좋은 산문집이었나 싶다. 그동안 선입견을 가졌던 나의 마음 얕음을 반성하며 좋은 느낌을 가득 안고 이 책을 덮는다. 어젠 오래된 친구 석이와 순희를 만났다.
2021. 2. 14.(일), 12가지 인생의 법칙, 조던 B. 피터슨 지음, 강주헌 옮김, 메이븐 12가지 인생의 법칙(혼돈의 해독제) 읽을 때는 정말 공감하며 읽었는데, 책을 덮는 순간 기억이 나지 않는다. 정말 이제는 책읽는 것조차 그만두어야 하나 싶다. 지난 년말 내가 정말 힘들 때, 분명 위로가 되었었는데...... 조던 B. 피터슨은 강의를 정말 잘하는 명강사로 유명하고 토론토 대학 심리학과 교수이며, 전 하버드대 교수였는데, 딸이 관절염으로 고생했고 아내도 암투병 중이고 자신도 공황장애를 앓고 있다고 한다. 이 책은 아마도 그가 아프기 전에 쓴 책인 것 같다. 저자가 제시하는 12가지 인생의 법칙은 우선 다른 사람과의 관계(인간관계) 또는 사회생활의 태도에 대하여 법칙1, 어깨를 펴고 똑바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