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플러의 소소한 흔들림
섬(독서통신 41) 본문
2020.5.28. (목), 섬, 장 그르니에, 김화영 옮김, 민음사
이 책 "섬"은 학창시절에 읽었던 인생책 중 한권이었다.
꽃들에게 희망을,
호밀밭의 파수꾼,
섬,
갈매기의 꿈
요즘 그 때 그 책들을 다시읽기 하고 있다.
또 요즘 임재범의 "비상"이라는 노래에 꽂혔다.
"누구나 한번쯤은 자기만의 세계로 빠져들게 되는 순간이 있지"
"그렇지만 나는 제자리로 오지 못했어.
되돌아 나오는 길을 모르니"라는 가삿말에....울컥
이 책을 읽으며 나만의 세계로 빠져드는 느낌.
특히 인도 이야기에서 충격을 받았다.
아..... 감상을 이야기한다는 것도 의미없다.
그냥 이 책은 소장하면서 몇번이고 다시 읽을 책이다.
그런데 이 책 "섬"은 느낌이 너무 다르다.
학창시절과 쉰이 넘은 나이에 읽은 느낌이.....
확실히 언제 읽느냐에 따라 감상은 다를 수 있음을 실감한다.
알베르 까뮈는 스무 살에 이 책을 읽고 많은 충격과 감동을 받았다고 하는데
나는 스무 살 즈음에는 너무 어렸었나보다.
역시 까뮈는 나같은 사람과는 차원이 다르다.
아무튼 일상의 소소한 소재들에서 이야기가 시작되지만
사람의 마음 깊숙히 파고든다. 그의 이야기는.....
공의 매혹,
고양이 물루
케르겔렌 군도
행운의 섬들
부활의 섬
상상의 인도
사라져버린 날들
보로메의 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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