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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플러의 소소한 흔들림
2020. 12. 4. 금, 시츠프로브 시츠프로브 공연을 올리기 전 배우와 오케스트라가 호흡을 맞추며 연습하는 것을 뜻한다. 주로 뮤지컬과 오페라 공연에서 쓰이는 용어다. 독일어로 '앉아서 하는 리허설'이라는 뜻이다. 시츠프로브는 피아노 반주로만 노래를 연습하던 배우들이 처음으로 음악감독의 지휘에 맞춰 오케스트라와 합을 맞춰보는 리허설로, 배우의 대사에 따라 오케스트라 연주가 시작되거나 끝나기도 하기 때문에 완벽한 공연을 위해서는 필수적인 과정이다. 시츠프로브는 런스루, 테크 리허설, 드레스 리허설 등과 함께 공연 준비 과정에서 빼놓을 수 없는 리허설로 꼽히는데, 다른 리허설과 달리 무대 연출이나 기술, 세트, 의상 등의 준비 없이 배우들이 앉아서 오케스트라와의 교감에 집중하는 것이 특징이다. 최근에는 ..
2020.8.4. 화, 서트푸드 서트푸드 장수유전자로 불리는 ‘시르투인’을 활성화시킨다고 알려진 음식으로, 케일·다크초콜릿·메밀·호두 등이 이에 속한다. 시르투인은 세포를 염증으로부터 보호하고 신진대사를 촉진하며 세포의 노화를 늦추는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 시르투인 : 효모에서 발견된 최초의 항노화 단백질. 노화, 대사, 세포자살, 염증 등의 생리학적 과정에 작용하는 물질로 알려짐.
2020. 5. 4. 월, 에블린 페러독스 에블린 패러독스 에블린 패러독스’란 미국 조지워싱턴 대학의 제리 하비 교수의 가족모임에서 유래된 용어이다. 40도가 넘는 폭염에 힘들어하는 가족에게 2시간가량 떨어진 에블린에서 점심을 먹자고 교수의 장인이 제안하자 교수의 아내가 동의하고, 교수는 장모님이 좋다면 자기도 좋다고 한다. 그러자 장모는 모두 좋다니 가겠다고 한다. 돌아오는 길에 그들은 아무도 에블린까지 가서 식사하는 것을 원하지 않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는 것이다. 결국, 분별력 있는 성인 네 사람이 누구도 원하지 않은 애블린에 다녀왔던 것이다. 일화와 마찬가지로 조직사회, 사회생활에서 회의시 모두가 YES라고 묵시적으로 합의해놓고, 회의장을 나와서는 나는 NO였다고 딴소리하는 사람들을 종종 보게 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