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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플러의 소소한 흔들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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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4.6. 화, 50부터는 물건은 뺄셈 마음은 덧셈, 이노우에 가즈코 지음, 김진연 옮김, 센시오 어느새 그런 나이가 되어 버렸다. 돌아보고, 정리하고, ..... 그런 나이가..... 아직 인생의 전반전이 끝난 건 아니지만 직장에서 퇴직이 얼마 안남았고 내마음이 무엇인가를 성취하려고 애쓰지 않게 되었기에..... 사소하게는 옷(외출복, 속옷), 이불, 베개, 그릇 등 내가 가진 물건들과, 조금 더 신중하게는 복잡한 관계를 맺고 있는 사람들에 대해서 돌아보고 정리할 필요가 있다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다. 그 방법을 구체적으로 생각하고 앞으로 실천하는데 이 책이 도움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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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3.26. (금), 공정하다는 착각, 마이클 샌델 지음, 함규진 옮김, 와이즈베리 이 시대 훌륭한 지성인 중 한 명이라고 나는 생각한다. 이 책의 저자 "마이클 샌델" 하버드대 정치학 교수님을. 그의 책 "정의란 무엇인가"를 읽으며 이 시대의 문제점을 고민하는 그의 마음을 읽었기에..... 그 책에서 정의를 세가지로 요약했는데 첫번째는 하나의 행복을 극대화하는 공리주의 두번째는 개인의 선택을 중시하는 자유주의 세번째는 미덕을 키우고 공동선을 고민하는 공동체주의 그는 세번째를 지금 사회가 나아가야 할 바람직한 방향이라고 보는 것 같았다. 그리고 이 책 "공정하다는 착각"에서 이 시대의 공정에 대해서 말한다. 근대 미국은 "아메리칸 드림"으로 요약되듯이 공정한 기회의 땅이었다. 누구나, 노동자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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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3.7. 일, 나를 설레게 하는 유럽 미술관 산책, 최상운 저, 소울메이트 여행하면 가슴이 설렌다. 퇴직하면 천천히 유럽 미술관을 여행하고 싶었는데...... 그러나 코로나로 당분간은 해외여행이 자유롭지 못 할 것이다. 유럽 여행하면 미술관이 떠오른다. 그림을 잘 알지 못하지만 보면 볼수록 알아가면서 이해하는 게 조금씩 늘어나 재미있다. 이 책은 표지 때문에 고르게 되었는데 유럽의 유명 미술관들을 소개하는데 그림뿐만 아니라 도시의 거리, 역사를 두루 간단하게 소개한다. 시간가는 줄 모르고 읽게 되는 책이다. 그림을 싣느라고 반짝이는 종이 재질 때문에 반사되어 밤에 읽기 어려운 책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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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2. 28. 일, 새는 날아가면서 뒤돌아보지 않는다, 류시화, 더숲 SNS에서 우연히 우리동네 풍경을 배경으로 하는 시낭송 영상을 보게되었다. 그 시는 에린 핸슨의 이라는 시로 공유가 낭송하는 것이었는데, 그러던 중 우연히 시집 몇권을 주문하게 되었고, 마음 챙김 시집과 함께 이 산문집을 읽게 되었다. 예전부터 그냥 단순한 모음집이라는 선입견을 가졌던 류시화의 책을 이번에는 선입견 없이 읽게 되었다. 그런데 이렇게 좋은 산문집이었나 싶다. 그동안 선입견을 가졌던 나의 마음 얕음을 반성하며 좋은 느낌을 가득 안고 이 책을 덮는다. 어젠 오래된 친구 석이와 순희를 만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