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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플러의 소소한 흔들림
2021. 5. 28. 금, 다시, 여행을 가겠습니다. 백상현 글,그림, 앤의 서재 글보다는 사진에 빠진 책 여행을 마음대로 떠나지 못하는 요즘 여행의 의미와 필요성을 생각해보게 하는 책 코로나가 끝나고 나면 하고싶었던 여행을 다시하면 예전과는 다른 마음으로 여행을 하게 될 것같은 느낌이 들게 하는 책 그래서 책장을 한장한장 천천히 넘기며 여행의 기다림과 그리움을 조용히 되돌아보게 하는 책
2021.5.9. 일, 침묵의 봄, 레이첼 카슨 지음, 김은령 옮김, 홍욱희 감수, 에코리브르 이 책은 과학에 관한 책이지만 과학책이라고 해서 어려운 책이 아니다. 수필처럼 읽을 수 있는 과학책이다. 쉽게 읽히지만 가벼운 책은 아니다. 자연생태계의 싸이클은 복잡하게 얽혀있어서 우리가 무분별하게 화학약품을 사용하면 땅속에 살고있는 미생물, 박테리아, 지렁이, 애벌레, 곤충, 물고기, 새, 나무, 풀, 농산물~~~~~ 양, 염소, 소, ~~~~~~~~ 사람 땅, 하늘, 비, 바람 등 온세상과 관련된다는 걸 그리고 사람은 지구 환경 생태계의 일부로서 다른 생태계에 치명적인(어떤 종을 멸종시키기도 하는) 영향을 끼칠 자격은 없다는 걸 다시한번 일깨워 주는 책이다. 사람이 지구 생태계의 일부로서 왔다가는 것이라면..
2021. 5. 2. 일, 설악산 비선대 어제는 봄비답지 않게 세찬 비가 내렸다. 낮은 곳엔 비가 내렸는데 설악산 높은 곳엔 오월의 눈이 내려 하얗다. 그래서 투명한 시계를 가진 설악산에 갔다. 오랜만에 비선대까지 천천히 오르는데 깨끗한 공기, 맑은 물소리가 가슴 속까지 시원하게 해준다. 가까운 곳에 이런 멋진 산이 있음을 새삼 감사하며 걸었다. 덩굴 식물로 거의 멸종된 줄 알았는데 설악산 입구에서 만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