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플러의 소소한 흔들림

2021.9. 22. 수, 기분이 태도가 되지 않게, 레몬심리 지음, 갤리온 정말 나에게 딱이다. 기분에 따라 아무 생각없이 행동하다가 손해보는 바보같은 나를 여러번 후회했던 기억이...... 이 책을 고르게 했다. 어리석은 나를 한심하게 생각하지만 순간의 기분을 자제하지 못해 바보같은 태도와 행동으로 결국은 내가 손해 본 경우가 여러번 있었다. 이제 나이를 먹고 보니 참 어리석었다는 후회가 밀려온다. 그래서 기분에 따라 행동하지 않으려고 노력하지만 타고난 천성이 다혈질이라 순간의 감정을 참지 못한다. 하지만 이 책을 읽고 조금 더 노력해 보기로 한다.

2021.9.4. 토요일 오전, 설악산 울산바위 친구 혜영이와 울산바위에 다녀왔다.

2021.9.19.(일), 미술이야기3, 양정무 지음, 사회평론 난생 처음 한번 공부하는 미술이야기3, TV에도 자주 나오는 양정무 교수님(한국예술종합학교)의 미술사 이야기. 내 성격 상, 순서대로 읽어야 하는데, 1권을 읽고, 어쩌다 보니 3권을 읽게 되었다. 추석 연휴에 당직이 걸렸다. 다행히 바로 전날과 당일이 아니어서 장보기와 차례 지내기는 문제가 없다. 당직실 한 쪽 구석에서 독서에 빠졌다. 참 재미있다. 3권은 후기 고전기부터 초기 기독교 시기(로마가 멸망해가는 시기)인 대략 3세기부터 8세기까지의 미술이야기이다. 화려하고 아름다운 미술이 꽃피던 로마시대가 정치적으로 혼란해짐에 따라 다신교였던 로마시대가 끝나고, 313년 기독교가 승인되고 기독교는 미술과 예술에 영향을 미치는데, 미술이 틀에 ..

2021.9.11. 토요일 오후, 영랑호 산책 햇빛이 서쪽으로 기우는 각도에 따라 세상에 존재하는 사물의 빛깔이 다르게 빛난다. 난 이렇게 분홍빛으로 예쁘게 핀 강아지풀을 본 적이 없다. 너무나 예쁜 강아지풀을 찍고 또 찍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