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플러의 소소한 흔들림
도시와 그 불확실한 벽 본문
2025. 2. 3. 월, 도시와 그 불확실한 벽, 무라카미 하루키 지음, 홍은주 번역, 문학동네
내가 읽은 무라카미 하루키의 작품은
1. 상실의 시대
2. 노르웨이의 숲(상실의 시대와 다른 작품인 줄 알고 다시 읽었다)
3. 1Q84(1,2,3)
4. 색채가 없는 다지키 쓰쿠루와 그가 순례를 떠난 해
그리고 읽으려고 했는데 아직 못 읽은
<해변의 카프카>
이번에 읽은
<도시와 그 불확실한 벽>
주인공의 이름도 모른다.
그는 그림자가 있는 이쪽과
그림자가 없는 저쪽을 오가며 두가지 삶을 산다.
이쪽에서는 출판 관련 회사원, 시골 마을 도서관의 관장으로,
저쪽에서는 도서관에서 꿈을 읽어주는 사람으로.
이쪽과 저쪽의 삶 중 어느 것이 진짜 삶일까 하는 소설....
1Q84를 읽으면서도 느꼈던 두가지 삶의 방법을 통해
우리가 사는 이승과
아직 가보지 못한 저승의 삶을 상상 비교하게 한다.
그러면서 지금 살고 있는 삶이 진짜 삶일까 하는
오랜 의문과 궁금증을
나처럼 작가도 상상했나보다.
또한 도시의 벽은 각자의 삶마다 다른 벽으로
그들 스스로가 만든 벽이 아닐까 싶고
강은 각자의 의식의 흐름 처럼 느껴진다.
작가의 말대로 매직 리얼리즘적인 소설이다.
그리고 이 소설에는 여러 음악과 소설이 나온다.
그 음악과 소설을 찾아 듣고 읽는 즐거움은 덤이다.
특히 비틀즈의 <옐로 서브마린>을 유튜브에서 찾아보는 재미도 있었다.
'♣ BOOKS'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이처럼 사소한 것들 (0) | 2025.02.17 |
---|---|
마음의 법칙 (0) | 2025.02.10 |
맡겨진 소녀 (0) | 2025.01.31 |
트렌드 코리아 2025 (0) | 2025.01.24 |
나는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의 경비원입니다.(독서통신 104) (0) | 2025.01.08 |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