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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플러의 소소한 흔들림

2025. 4. 27. 일, 동유럽.터키를 가슴에 담다, 글,사진 태원용, 북랩 태원용 여행 이야기 4, 1992년 나 홀로 여행에서 2018년 가족여행으로동유럽.터키를 가슴에 담다. 2024년 동유럽(체코, 오스트리아, 헝가리, 독일)을 다녀오고2025년 5월에 터키 여행을 계획하고 있어이 책을 읽게 되었다.내 버킷리스트 중 하나가 70세까지 매년 1개국씩 여행을 다녀오는 것인데이제 네번째 여행을 떠날 참이다.자유여행을 해야 자유롭고 여유롭게 보고 느낄 수 있겠지만아직 직장생활 중이라패키지로 신속히 다녀오다보니책에서 소개하는 곳을 나는 빠뜨린 곳이 많다. 그래서 이제는 떠나기 전에 책으로 읽고가려고 한다.알고 봐야 제대로 볼 수 있을 것 같아서다. 터키여행하면서 로쿰, 케밥, 돈두르마도 맛보고나자르..

2025.4.20.일, 마장터 봄꽃마중 매년 봄이 오면바람꽃, 얼레지, 제비꽃, 큰괭이밥 등여리고 가녀린 봄꽃들이 눈에 아른거린다.여리지만 강인함으로 피어나는 봄꽃들을 보기 위해 찾아오게 되는 곳, 마장터올해도 다녀왔다.

2025. 4. 13. 일, 영랑호 벚꽃구경 지난주까지 봄이 온 듯 하더니갑자기 비바람이 불고 추워졌다.봄은 쉽게 오지 않는다.꽃들도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오들오들 떨고있다.해도 구름 사이로 나왔다 들어가기를 반복한다. 일요일 오후, 혼자 오랜만에 영랑호 둘레길을 걷는다.사람이 많다.벚꽃축제도 열리고 있다.

2025. 4. 14. 월, 딸에게 보내는 굿나잇 키스, 이어령 지음, 열림원 이어령 교수님은 문화부 장관도 지내시고 워낙 유명한 분이지만난 이분의 책을 거의 읽은 것이 없다는 사실을 알았다.내가 그리 좋아하지 않았나보다.아마도 너무 완벽하고 대단하신 분이라는 생각에 멀리 했었나보다.하지만 몇년 전 돌아가신 사실을 알고 있었고요즘 많이 보인 책이라 읽게 되었는데는 자꾸 눈앞이 흐려지게 했다.모든 인생은 멀리서 보면 희극이지만가까이서 보면 다 비극이라더니완벽해 보이는 이 분을 가까이서 보니 너무 슬프다.딸의 불행을 지켜보는 아버지의 마음을 감히 짐작하기도 어렵다.담담히 써내려간 편지글 형식의 이 책은 감동과 함께 부모의 마음을 느끼게 한다.요즘 나도 우리 딸과 사이가 좋지 않은데나는 나름대로 사랑을 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