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플러의 소소한 흔들림
이처럼 사소한 것들 본문
2025. 2. 16. 일, 이처럼 사소한 것들, 클레어 키건 지음, 홍한별 옮김, 다산북스
아일랜드 여류작가 클레어 키건의 소설 <이처럼 사소한 것들>을 읽었다.
121쪽의 짧은 소설이고
제목도 사소한 것들이지만
읽고나면 결코 사소하지 않은
삶을 사는 동안 지나칠수도 있지만 지나치면 안되는 우리 주변의 이야기
펄롱이 데려온 소녀는 펄롱의 어머니일수도 있는 이야기
이 이야기는 작가가 분명 허구라고 밝힌다.
하지만 실제 아일랜드의 막달레나 세탁소라는 곳에서 있었던 일들이고
어쩌면 이 소설보다 더 끔찍한 일이 현실에서 있었는지도 모른다.
1925~1961년 사이 아일랜드에서 있었던 일을 소재로 했지만
어쩌면 우리의 형제복지원이나 삼청교육대와 다를 바 없는 이야기인지도 모르겠다.
이 소설은 영화로도 만들어져 지금 상영 중이다.
영화도 보러 갈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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