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플러의 소소한 흔들림
맡겨진 소녀 본문
2025. 1. 26. 일, 맡겨진 소녀, 클레어 키건 지음, 허진 번역, 다산책방
요즘 베스트셀러인 <이처럼 사소한 것들>을 빌리러 도서관에 갔는데
이미 대출되고 없어서
대신 같은 작가의 <맡겨진 소녀>를 빌렸다.
사실, 설연휴에 읽을 책으로 세 권 정도 빌리려고 했는데
대출되고 없는 책이 많아
<맡겨진 소녀>, <도시와 그 불확실한 벽>, <마음의 법칙>을 빌려왔다.
첫번째로 <맡겨진 소녀>를 읽었다.
그녀는 아일랜드 출신이지만 주로 미국에서 공부했고 1968년생으로 나와 동갑이다.
부커상 등 떠오르는 작가이지만 작품이 많지는 않다.
<남극(1999)>, <푸른 들판을 걷다(2007)>, <맡겨진 소녀(2009)>, <이처럼 사소한 것들(2022)> 등
오랜 시간을 텀으로 두고 중단편 소설을 썼다.
내가 하고 싶고 살고 싶은 방법들이다.
<맡겨진 소녀>는 영화 "말없는 소녀"로
<이처럼 사소한 것들>도 2024년 영화로 만들어졌다.
이 소설은 두어 시간이면 완독할 수 있는 중단편 소설로 책장이 잘 넘어간다.
하지만 다 읽고나면 마음 깊은 곳에서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감동이 올라온다.
어떻게 이렇게 짧고 쉬운 소설로 이렇게 긴 여운을 남길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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