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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플러의 소소한 흔들림
2023. 3. 19.(일), 헤어질 결심 토요일에는 청대산과 결혼식 다녀오고 일요일에도 결혼식이 있지만 축의금만 보내고 집에서 뒹굴 저녁에 일요일을 그냥 보낸 게 아쉬워 보고싶었던 영화 "헤이질 결심"을 봤다. 정훈희의 노래 "안개"가 듣고싶기도 하고.....
2023. 1. 14. 토, 영화 "영웅" 오랜만에 영화관에 가서 영화를 봤다. 뮤지컬 영화 "영웅" 요즘 읽고 있는 책이 김훈의 "하얼빈"인데 같은 내용이다. 바로 안중근 이야기 영화를 보면서 가슴이 벅차고, 감동이 밀려오는 걸 보니 내가 조선인임을 확인하게 된다.
2022.9.9.(금), 범죄도시2 보기 이번 추석은 좀 빠른가 보다. 과일들이 아직 맛이 덜 들었다. 햇과일을 산다고 장을 봤는데 시장 할머니들 무섭다. 밤은 지난해 묵은 밤이고 대추는 맛이 싱겁다. 배도 무인지 배인지 알 수 없는 맛이다. ㅠㅠ 물가도 비싸서 정말 장보기가 두렵다. 문어도 kg당 47,000원 시금치 한단이 11,000원 명태 다섯마리에 16,000원. ㅠㅠ 아무튼 추석 차례상 음식을 형님과 마무리하고 늦은 밤 채널을 돌리는데 볼 게 없다. 코로나에 걸려서 못 온 신랑 걱정은 잊고 아이들은 게임에 정신 없다. 이번에 공무원 시험에 합격한 큰조카가 핸드폰으로 결재해 준 영화 "범죄도시2"를 보게 되었다. 이상하게도 시댁에서 TV를 보면 집중을 할 수 가 없다. 주변 상황을 신경써야해서 ..
2022. 2. 3. "미스터 션샤인" 보기 이번 설연휴내내 한 일이라곤 드라마 몰아보기 그것도 한참 지난, 2018년도에 TvN에서 방영했었고, 내가 단골로 다니는 미용실 원장님이 강력 추천해주셨던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 보려고 맘먹은지 오래지만 시간이 여의치 않아 못보다가 3일동안 24편을 식음을 전폐하고 보았다. ㅎㅎㅎ 스토리도 재미있고, 배우들이 어쩜 연기를 이렇게도 잘하는지.... 또 캐스팅도 참 잘 어울리고 작가의 글이(배우의 대사가) 얼마나 재치있고 재미있는지...... 또 우리의 역사가 얼마나 눈물겨운지.... 선조들의 눈물겨운 삶과 너무나 아픈 희생이 치러진 독립운동이 있었기에 우리가 지금 잘 살고 있음을 가슴 절절하게 느끼게 하는 드라마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