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플러의 소소한 흔들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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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OVIE

범죄도시2

포플러처럼 2022. 9. 11. 12:44

2022.9.9.(금), 범죄도시2 보기

 

이번 추석은 좀 빠른가 보다.

과일들이 아직 맛이 덜 들었다.

햇과일을 산다고 장을 봤는데

시장 할머니들 무섭다.

밤은 지난해 묵은 밤이고

대추는 맛이 싱겁다.

배도 무인지 배인지 알 수 없는 맛이다. ㅠㅠ

물가도 비싸서 정말 장보기가 두렵다.

문어도 kg당 47,000원

시금치 한단이 11,000원

명태 다섯마리에 16,000원.  ㅠㅠ

 

아무튼 추석 차례상 음식을 형님과 마무리하고

늦은 밤 채널을 돌리는데 볼 게 없다.

코로나에 걸려서 못 온 신랑 걱정은 잊고

아이들은 게임에 정신 없다.

이번에 공무원 시험에 합격한 큰조카가

핸드폰으로 결재해 준 영화 "범죄도시2"를 보게 되었다.

 

이상하게도 시댁에서 TV를 보면 집중을 할 수 가 없다.

주변 상황을 신경써야해서 이기도 하고

시력과 청력에 문제가 생긴 건지

잘 보이지도 들리지도 않는다.

 

그래도 이 영화는 재미있게 봤다.

잔인한 장면도 있지만

가볍게 보기에 좋은 영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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