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플러의 소소한 흔들림
범죄도시2 본문
2022.9.9.(금), 범죄도시2 보기
이번 추석은 좀 빠른가 보다.
과일들이 아직 맛이 덜 들었다.
햇과일을 산다고 장을 봤는데
시장 할머니들 무섭다.
밤은 지난해 묵은 밤이고
대추는 맛이 싱겁다.
배도 무인지 배인지 알 수 없는 맛이다. ㅠㅠ
물가도 비싸서 정말 장보기가 두렵다.
문어도 kg당 47,000원
시금치 한단이 11,000원
명태 다섯마리에 16,000원. ㅠㅠ
아무튼 추석 차례상 음식을 형님과 마무리하고
늦은 밤 채널을 돌리는데 볼 게 없다.
코로나에 걸려서 못 온 신랑 걱정은 잊고
아이들은 게임에 정신 없다.
이번에 공무원 시험에 합격한 큰조카가
핸드폰으로 결재해 준 영화 "범죄도시2"를 보게 되었다.
이상하게도 시댁에서 TV를 보면 집중을 할 수 가 없다.
주변 상황을 신경써야해서 이기도 하고
시력과 청력에 문제가 생긴 건지
잘 보이지도 들리지도 않는다.
그래도 이 영화는 재미있게 봤다.
잔인한 장면도 있지만
가볍게 보기에 좋은 영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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