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플러의 소소한 흔들림

2017.10.5. (목), 바깥은 여름, 김애란, 문학동네 추석 연휴가 참 길다. 다들 해외 여행, 국내 여행, 가족 여행 등 많은 계획들이 있나보다. 뉴스에서도 공항이용자가 최대란다. 그러나 내게는 특별한 계획이 없다. 그냥 도서관에서 가볍게 읽을 책 세권을 빌려 연휴를 맞으러 간다.... 첫번째로 바깥은 여름..... 제목을 보며 왠지 슬픈 이야기일 것이라는 예감이 들었다. 단편 여러 편이 들어 있는데 역시 슬픈 이별에 관한 내용이 대부분이다. 후진하는 어린이집 차에 치여 그 자리에서 숨진 영우네 가족 이야기 작년 봄 힘겹게 내집 마련에 성공한 영우네. "정착'에 대한 욕구가 강했던 아내는 틈나는대로 집을 꾸몄다. 특히 거실과 부엌을 꾸미는 일에 공을 들였는데 부엌과 거실 벽은 흰색으로 개수대와 마..

2017.9.30. (토), 잠, 베르나르 베르베르, 전미연 옮김, 열린책들 이 작가의 책을 읽을 때마다 느끼는 것이지만 정말 상상력이 대단하다는 생각이 든다. 잠에 대하여 상상하고 연구하고 관찰해서 이렇게 재미있는 소설을 쓰다니.......ㅎ

2017.9.20.(수), 아름다운 날 좋은 사람과 함께, 황연옥, 예영커뮤니케이션 우리 동네에 작가가 사십니다. 초등학교 선생님으로 오랫동안 근무하시다가 퇴직 후 고향으로 돌아오셔서 고향의 후배들에게 문학도 가르치시고 문학활동도 하시는 분입니다. 20여년 전 발간하신 그 분의 에세이집..

2017.9.19.(화) 오후 7시 30분, 동아서점, <지독한 하루>작가 남궁인 북토크 의사이며 작가인 남궁인님의 북토크가 동네서점 동아서점에서 있었다. 천둥번개가 치고 우박이 내리는 사나운 날씨여서 조금 망설여졌지만 용기를 내어 서점에 갔다. 서른명 내외의 독자들이 모여 앉아 있었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