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플러의 소소한 흔들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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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화독서(독서통신 23)

포플러처럼 2019. 9. 19. 17:30

2019.9.15.(일), 명화독서, 문소영, 은행나무



어린 시절처럼 추석 연휴가 그리 반갑지만은 않지만

오랜만에 형제들과 친척들을 만나는 시간이니

이 한몸 희생해서

온 가족이 맛난 것 먹고 즐거울 수 있다면

기꺼이 받아들이겠다 생각하며

명절을 맞으러 시댁으로 갔다.


그런데 차례를 지내는데

사무실에서 비상소집 문자가 날아왔다.

실종자 수색을 위해 출근하라는.......

성묘를 포기하고 출근


그러나 산이 험해

착출된 날랜 사람만 수색에 동원되고

나는 탈락,


그래서 마저 읽은 책, "명화독서"

부제처럼  "그림으로 고전 읽기, 문학으로 인생 읽기"


그림을 아는 저자가 고전과 접목해서 평론을 하고

해석한 책.


내가 가장 재미있고 공감하며 읽은 부분은

귀스타브 플로베르의 "마담 보바리"

"낭만이 불륜과 명품 중독으로"


삶이 무의미하게 느껴지고

어느 순간 일탈 또는 포기의 심정이 될 수도 있음을 안다.

삐끗 한발만 잘못 디뎌도

파멸하거나 죽음의 나락으로 떨어질 수도 있음을.






 

이 책에는 많은 그림들이 있지만

그 중에서 내가 좋아하는 그림 몇 점만 여기에 남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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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 책에 소개된 고전들....

천천히

읽어보려고

여기에 남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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