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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OOKS

두 도시 이야기

포플러처럼 2019. 5. 27. 12:49

2019.5.26. 일, 두 도시 이야기, 찰스 디킨스 지음, 이인규 옮김, 푸른숲


요즘 읽을 책을 찾지 못해서

도서관에서 즉흥적으로 "두 도시 이야기"를 찾아달라고 해서

집에 와서 보니

청소년을 위한 책이었다.

바꿔올까 하다가

귀찮아서 그냥 읽었는데

참 좋은 책을 아쉽게도 번역이 청소년 맟춤형 도서로 읽게되어

싱겁고 아쉬웠다.

줄거리는 같지만

감동이 없는 번역이었다.


찰스 디킨스의 소설 "두 도시 이야기"는

1775년에서 1793년경까지의

런던과 파리의 이야기이다.


귀족들의 폭정과 사회의 혼란, 불공정이 만연하여

굶주리고 가난한 서민들은 최소한의 인간존중감도 없이

하루하루를 버티고 있었다.


그리고 그 버팀의 한계가 터져오르는 프랑스 혁명기를 살아가는 사람들.....

주인공 루시와 아버지 마네트 박사, 남편 찰스, 그녀를 좋아하는 변호사 시드니,

마네트 박사를 구해내는 은행원 자비스, 프로스양, 제리

그리고 드파르주와 그의 아내, 복수의 화신, 솔로몬

그리고 이 모든 인물들을 얽히고 설키게 만든 악당 귀족 에브레몽드 쌍둥이 형제(찰스의 아버지와 숙부)


불공정한 세상을 살아가는 시민들의 불행이

너무나 가슴 아팠던 소설

기회가 되면, 제대로 번역된 작품으로 다시 읽어야겠다.


 














<2019.5.23. 목, 출장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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