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플러의 소소한 흔들림
돌이킬 수 없는 약속 본문
2019.4.28.일, 돌이킬 수 없는 약속, 야쿠마루 가쿠 지음, 김성미 옮김, 도서출판 북플라자
4월 4일 산불이후 처음으로 주말에 쉴 수 있었다.
일요일내내 침대에서 빠져나오지 못했다.
허리가 아플만큼 누워 있었다.
그렇게 하루동안 누워서 읽은 소설,
<돌이킬 수 없는 약속>
추리소설 형식인데,
난 처음부터 범인을 감지했었다.....ㅎ
우토는 <HEATH>라는 바를
오너인 오치아이와 동업으로 경영하고 있고,
그에게는 아내 가오루와 딸 호노카가 있고,
직장인 바에는 아르바이트로 일하는 메구미와 고헤이가 있는데
그는 그곳에서 마스터로 중간 관리자 역할을 하고 있다.
우토는 젊은 시절
원한을 살만한 짓을 많이 하는 나쁜 사람이었다.
그 당시의 위기를 모면하기 위해
지키지 못할 약속을 했다.
현재의 행복을 위해
미래를 악마에게 팔아버린 것.
그 지키지 못할 약속은
당장 필요한 신분 세탁을 위한 호적을 사고
얼굴의 멍을 지워 새로운 사람으로 태어나기 위한 성형 수술비 마련을 위한
돈을 지원받는 대가로
억울하게 죽은 사카모토 노부코의 딸을 죽인
두 남자가 출소하면 그들을 죽여서 원수를 갚겠다는 약속
15년여가 흐른 어느 날
약속을 지킬 것을 요구하는 편지를 받게 된다.
"그들은 지금 교도소에서 나왔습니다."
그것은 현재의 안정과 행복을 잃게 만드는 것으로
두 사람을 죽여야하는 것
사카모토 노부코는 약속 당시
말기 암 환자로서 이미 죽었는데
누군가가
두명의 죄인이 감옥을 나왔으니
찾아내서 죽임으로써 약속을 지키라는
편지와 전화를 하게 되는데....
나는 처음부터 오너인 오치아이가 의심스러웠다.
결국 이 사건은 오치아이가 계획한 것으로
오치아이는 결혼을 하지 않고 혼자 살고 있는데
그는 젊은 시절 사랑했던 여인 히데미를 잊지 못했기 때문이고
히데미는
우토가 강도로 들어가서 위협했던 여인으로
충격과 불안으로 자살한 여인이었다.
그녀는 결혼은 하지 않았으나
아들이 있었는데
그 아들이 바에서 같이 일하는 고헤이였다.
고헤이는 자살한 히데미의 아들로
그녀(히데미)는 친아버지로부터 성적 학대를 당하고
고헤이는 그로 인해 태어난 근친상간의 결과였다.
히데미는 그러한 이유로 자살했는데
오치아이는 우토가 지난날 강도로 들어가서 성폭행해서
히데미가 자살했다는 오해를 하게되어
이러한 계획을 세웠던 것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결말.
오랜만에 재미있게 읽었고
덕분에 쉬면서 즐겁게 보낸 일요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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