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플러의 소소한 흔들림

2016. 7. 4. (월), 生은 다른 곳에, 밀란 쿤데라, 까치. 생은 다른 곳에....... 원제는 "서정시대"였는데 번역가가 바꿨다고 합니다. 서정시대는 젊음의 시대를 상징하는데 주인공 야로밀이 청춘의 시기를 지나는 과정을 이 소설은 말하고 있습니다. 이 소설은 시제도 앞뒤로 왔다갔다 하고 과거..

2016. 6. 7. 화, 오베라는 남자, 프레드릭 베크만 지음, 최민우 옮김, 다산책방 가장 순수하게 세상을 살아낸 우직한 한 남자의 이야기. 스웨덴의 우직한 이 남자는 울 신랑을 떠올리게 합니다. 차량으로 세상 사람들과 나라를 평가하는 남자. 그는 사랑하는 아내 소피가 죽은 후 그도 주변을 ..

사는 게 뭐라고, 죽는 게 뭐라고, 사노 요코, 이지수 옮김, 마음산책 내 마음 상태를 들여다 보기 위해 선택 한 책 "사는 게 뭐라고", "죽는 게 뭐라고" 토요일에 "사는 게~~~~~" 일요일에 "죽는 게~~~~~" 를 읽었습니다. 인간(여자)의 원초적이고 본능적인 지구에서의 역할은 탄생, 성장, 출산(종족 번식), 육아를 어느 정도 마치는 55세 정도까지라고 요코가 찾은 정신과 의사 히라이는 말합니다. 나도 요코처럼 70세까지가 나의 적정한 수명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럼 이제 내게는 20여년이 남아 있습니다. 그 때쯤이면 아이들이 어느 정도는 자립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러면 나는 이미 직장에서는 은퇴했을 시기이고, 아이들이 독립하기를 바라며 나는 일하기를 좋아하지 않습니다. 그렇게 나의 ..

2016. 5. 20.(금). 채식주의자, 한강, 창비 저는 올해 너무 힘든 일이 있어서 책에 빠지지를 못하고 있습니다. 그래도 산책을 나섰다가 동네 도서관에서 빌려서 조금씩 읽고 있는 책이 있었습니다. 바로 "채식주의자" 제가 이 책을 고른 이유는 "소년이 온다"를 읽고 이 작가의 다른 작품도 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