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플러의 소소한 흔들림
사는 게 뭐라고, 죽는 게 뭐라고 본문
사는 게 뭐라고,
죽는 게 뭐라고, 사노 요코, 이지수 옮김, 마음산책
내 마음 상태를 들여다 보기 위해 선택 한 책
"사는 게 뭐라고", "죽는 게 뭐라고"
토요일에 "사는 게~~~~~"
일요일에 "죽는 게~~~~~"
를 읽었습니다.
인간(여자)의 원초적이고 본능적인 지구에서의 역할은
탄생, 성장, 출산(종족 번식), 육아를 어느 정도 마치는 55세 정도까지라고
요코가 찾은 정신과 의사 히라이는 말합니다.
나도 요코처럼 70세까지가 나의 적정한 수명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럼 이제 내게는 20여년이 남아 있습니다.
그 때쯤이면 아이들이 어느 정도는 자립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러면 나는 이미 직장에서는 은퇴했을 시기이고,
아이들이 독립하기를 바라며
나는 일하기를 좋아하지 않습니다.
그렇게 나의 역할이 어느정도는 마무리되기를 바랍니다.
그래서 죽더라도 미련 따위는 없을 것입니다.
나도 요코처럼 죽음 앞에
비겁해지기 싫습니다.
하지만 나도 죽음의 고통은 두렵습니다.
그냥 딸깍 스위치가 꺼지 듯
고통없이 순식간에 끝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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