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플러의 소소한 흔들림

2016. 5. 15. (일) 프루스트가 우리의 삶을 바꾸는 방법들, 알랭드보통, 박중서 옮김, 청미래 오래 전에 사놓고 읽지 않은 책 중에 프루스트의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 2권이 있습니다. 처음 약 50페이지 정도를 읽다가 말았는데요. 정말 늪에 빠지는 것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긴 호흡에 시작..

2016.4.10.(일) , 라면을 끓이며, 김훈, 문학동네 사람이 하루하루 살아간다는 것은 하루하루의 끼니를 해결해 가는 날들의 반복이다. 난 이런 눈물겨운 감정들을 느껴왔지만 김훈 작가처럼 쓰지 못했다. 그의 작품은 "칼의 노래" "자전거 여행"을 읽었고 이번에 "라면을 끓이며"를 읽었다. 처..

2016. 3. 27.(일) 잃어버린 여행가방, 박완서, 실천문학사 2016. 3. 16.(수) 부터 3.25.(금)까지 8박10일의 유럽 연수를 다녀왔습니다. 여행가방이 무겁지만 장시간의 비행이 지루할 것을 알기에 책 한권을 가져가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책장에서 골라낸 아직 읽지 못한 책 한권을 휴대용 가방에 집..

2016.2.21.(일) 혼자 있는 시간의 힘, 사이토 다카시, 위즈덤하우스 정말 지난 12월부터 연휴도 많고 시간이 많았지만 책에 몰입할 수 없는 시간들이었습니다. 책도 집중하지 못하면 읽을 수 없다는 것을 요즘 절감합니다. 이런 저런 이유로 머릿 속이 너무 복잡합니다. 그나마 애써 읽은 책 &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