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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플러의 소소한 흔들림
세계 잼버리대회 잼버리(Jamboree)는 '유쾌한 잔치', '즐거운 놀이'라는 의미를 지닌 북아메리카 인디언의 시바리(shivaree)라는 말에서 유래된 것이다. 1920년 영국 런던에서 제1회 대회가 열렸고, 이후 4년마다 한 번씩 열려 '청소년의 올림픽'이라 일컬어지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1991년 제17회 대회가 강원도(현 강원특별자치도) 고성군 신평벌에서 열렸으며, 2023년 제25회 대회가 2023년 8월 전북 부안 새만금관광레저용지에서 8.1.부터 8.12.까지 12일간 개최된다. 이 행사는 스카우트 연맹이 스카우트 운동으로 개최하는 행사인데 스카우트(Scout) 운동은 1907년 영국의 로버트 베이든파월이 창립하여 세계 각국의 청소년(14세~17세)들이 육체, 정신, 영혼을 발달시켜 사회..
2023. 7. 28. 금, 채소의 계절, 재인, 베지쑥쑥 채소의 계절, 24가지 제철 비건레시피를 곁들인 열두 달 채소에세이, 재인 살이 자꾸 쪄서 채소 위주의 식단을 고민하다가 고른 책. 채소레시피도 좋지만 삶의 이야기들이 소박하지만 반짝반짝한 표현으로 실려있었다. 재인이라는 작가를 찾아보니 나이는 내가 대학 다닐때 쯤 10살 정도엿을 것으로 추측되고 고향은 아마도 강릉인가 싶다. 하는 일은 달리기와 글쓰기와 요리하기 라고 한다. 작가가 궁금해 인터넷에 찾아보니 사진은 많지 않다.
2023. 6. 27. 화, 오십에 읽는 논어, 최종엽 지음, 유노북스 대학시절 논어를 배운 적이 있었다. 그때는 너무 고루한 이야기라고 생각했었다. 어느 날 정신차려 보니 내나이 오십 중반을 넘고 있었다. 아직도 삶의 방향을 제대로 잡지 못해 고른 이 책을 식탁 위에 두었더니 우리 딸 하는 말이 엄마는 이 책을 읽기에 너무 늦은 거 아니냐고 했다. 정말 늦은 감이 없지 않지만 이제라도 방향을 잡아보려 한다. 평소 퇴직이 얼마 남지 않아, 무엇인가 시작하기는 어렵고 퇴직하면 뭘해야 하나 고민이 되기도 했었다. 그런데 이 책을 읽으며 오십이란 뭔가를 시작하기에 딱 좋은 나이라는 생각을 굳히게 되었다. 이 책은 다섯 챕터로 구성되어 있는데, 공허, 성찰, 균형, 성숙, 용기이다. 정말 오십과 잘 어울리는 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