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주석의 한국의 미 특강

2016. 1. 3.(일), 오주석의 "한국의 미" 특강, 솔

 

지난 성탄절 무렵과 새해 연휴가 각각 3일씩이었는데

아무 곳에도 가지 않고 방콕했다는.....ㅠㅠ

 

어젯밤에 마저 읽은 책 "오주석의 한국의 미 특강"

국립 중앙박물관과 호암미술관에서 큐레이터로 근무하셨던

오주석 선생님의 조선시대 미술작품에 대한 강의를 엮은 책입니다.

그 중에서도 특히 김홍도 작품 위주로.....

 

사실 미술이라는 예술 분야는

시대나 작가에 대한 폭넓은 지식이 배경에 깔려 있어야

이해가 더 쉬운 분야이기에 저는 참 어려운 분야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이 책을 읽으며

오주석 선생님의 그림을 감상하는 법에도 관심을 갖고

읽었습니다.

 

그림의 대각선 길이 1~1.5배 떨어져서 감상해라.

 

옛 그림 감상의 두 원칙은

옛 사람의 눈으로 보고,

옛 사람의 마음으로 느낀다. 라고 하네요^^

 

물론 그냥 작품 그대로를 감상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림 속에 숨어 있는 정신, 신조, 이념, 사상, 가치관 등을 이해하면

그 그림을 더 풍부하게 이해 할 수 있죠.....

 

이 책에서 소개한

김홍도의 <씨름> < 송하취생도> <벼타작> <잎담배썰기> <무동> <기로세련계도>

<삼세여래체탱> <주상관매도> <마상청앵도> <송하맹호도>

<황묘롱접도> <시흥환어행렬도>

<해탐노화도> <게 그림>

 

작자 미상의 <이재 초상> <이채 초상>

 

이명기의 <채제공 초상>

 

신윤복의 <미인도> <연당의 여인>

 

정선의 <금강전도>

 

강세황의 <자화상>

 

이 모든 작품들이 작가들의 정신과 이념을 표현했다는 사실

간만에 우리 조상들의 훌륭한 작품을 감상했습니다.

 

 

 

 

 

<김홍도의 씨름>

 

 

 

< 김홍도의 주상관매도 >

 빛 때문에 배를 타고 있는 노인의 모습이 제대로 안나왔네요^^

이 책에서 개인적으로 두번째로 좋은 그림인데.....

 

 

 

< 김홍도의 마상청앵도 >

 

이 책에서 내가 제일 좋아하는 그림^^

 

 

 

 

< 김홍도의 송하맹호도 >

 

 

 

< 이명기의 채제공 초상 >

 

 

 

< 신윤복의 미인도 >

 

 

 

 

< 김홍도의 해탐노화도 >

 

 

 

 

< 김홍도의 게 그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