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플러의 소소한 흔들림

2022. 5. 21. (토), 여고시절 친구들과 도문동 한바퀴 여고시절 친구 순희, 석이와 근처 맛집 "양양째복"에서 째복물회로 점심을 먹고 동문동에 있는 카페 "도문"에서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마시며 수다 삼매경에 빠졌다. 설악산에 가서 명상의 길도 걸었다. 오랜 친구들이라서 인지 편안하게 이야기하며 휴일을 보냈다. 친구들이 있어 참 좋다.....

2022. 4. 9. 토, 속초걸그룹(8633), 독수리오여사 모임. 여고시절 친구들과 선자령 산행모임을 가졌다. 다들 안부를 묻고, 단톡방에 번개모임을 제안했더니 한걸음에 달려와 주었다. 오랜만에 만나도 어제 만났던 것처럼 편안하고 반갑다. 그래서 오랜 친구가 좋은가보다.... 맑은대기와 연두빛 바람 청량한 물소리를 들으며.... 푸른 하늘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었다. 라마다호텔에 짐을 풀고 평창 한우를 욕심껏 먹고 호텔방에서 밤새도록 접시를 깨고 또다시 안목항 카페에 가서 맘껏 수다를 떨었다. 참 오랜만에 많은 이야기를 하고 들었다. 아이들 이야기, 남편 이야기 친구들 이야기 직장 이야기 이제 아이들 취업과 결혼 이야기, 며느리, 사위 이야기, 손자, 손녀 이야기에 하나 둘 아프고 그리고 우리곁을 떠나..

2022.3.20.(일), 청대산 춘설 감상 삼월에 봄눈치고는 많은 눈이 내렸다. 어제는 눈이 내리더니 오늘은 눈부신 햇살이 창공을 가른다. 눈은 빛나며 녹아내린다. 포근한 느낌이다.

2022. 3. 12. (토), 양양 모노골 걷기 봄이 오솔길로 천천히 걸어온다. 우리가 소나무숲 길을 걸어 봄을 맞으러 간다. 모노골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