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플러의 소소한 흔들림
잃어버린 여행 가방 본문
2016. 3. 27.(일)
잃어버린 여행가방, 박완서, 실천문학사
2016. 3. 16.(수) 부터 3.25.(금)까지 8박10일의 유럽 연수를 다녀왔습니다.
여행가방이 무겁지만 장시간의 비행이 지루할 것을 알기에
책 한권을 가져가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책장에서 골라낸 아직 읽지 못한 책 한권을 휴대용 가방에 집어넣었습니다.
바로 얼마 전 돌아가신 박완서 님의 "잃어버린 여행가방" 입니다.
물론 나의 여행이 이 책을 고르게 했는지 모릅니다.
그러나 나의 유럽여행과는 달리
이책에서 작가가 소개하는 여행지는
힘들고 가슴 아프고 힘들었지만 기억에 오래 남는 여행지들입니다.
저는 아직 오지 여행은 경험하지 못했습니다.
더 나이들기 전에 경험하고 싶지만
그런 기회가 제게도 올까요......
인간의 가치기준이 사는 곳의 자연환경에 따라 달라지고
그래서 문화와 종교가 다르다는.......
그래서 삶의 방식도 다르고
그러므로 행복의 조건도 다름을 이 책을 통해서
다시한번 깨닫게 됩니다.
신은 인간에게 냉정하고
자연은 엄중함을 깨달으며
나의 이번 여행과 함께한 이 책은
내 마음 한편에 오지여행의 꿈을 한조각 간직하게 해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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