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플러의 소소한 흔들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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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유럽 2011.9.25.~10.2.

인천공항에서 빠리 드골공항까지

포플러처럼 2011. 11. 4. 17:29

 

 

 

 

처음으로 긴 비행을 했습니다.

열두시간 이십오분정도.....

상해 푸동공항에서 빠리 드골공항까지

 

상해 - 텐징 - 이르쿠츠쿠(바이칼호) - 고비사막 - 우랄산맥 - 헬싱키 - 코펜하겐 - 프랑크푸르트 - 벨기에 - 빠리

이것이 제가 추측하는 경로입니다.

지도 표시는 정확하지 않습니다.

 

정말 인상적인 건 북두칠성을 아주 가까이서 만났다는 거.....

비행 중 자도자도 비행기는 아직 날고 있어서

창문을 살짝 올렸더니

북두칠성이 바로 옆에 있었습니다.

 

어렸을 때

여름 밤 모기불 피워놓고 마당에 멍석깔고 누워

하늘을 올려다 보며

별을 헤곤 했습니다.

별들의 이름을 다 알지는 못했지만

그 빛나던 별은 나의 꿈이었습니다.

 

그 꿈을 문득 만난 것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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