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플러의 소소한 흔들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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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OVIE

카모메 식당

포플러처럼 2020. 11. 2. 15:11

2020. 10. 30. 금, 영화 "카모메 식당" 보기

 

 

오래 전부터 북유럽에 관한 책을 읽을 때마다

봐야지 했던 영화였다.

 

핀란드의 수도 헬싱키의 골목에 일본식 주먹밥 식당을 연 주인공, 사치에,

거기에 눈을 감고 세계지도를 손가락으로 찍어서 핀란드에 오게 된 미도리,

비행기에서 짐을 잃어버리고 매일 항공사에 전화해서 짐을 찾았는지 물어보는 마사코.

 

일본 만화 매니아 토미 이외에는 손님이 없는 식당에

세 여자의 따뜻한 마음이 전해져 손님이 늘어가는데...

핀란드는 조용하고 평화로워보여서

힘들고 슬픈 사람들이 없는 것 같지만

다들 위로가 필요하다.

 

일본인과 핀란드인의 공통점은 연어를 좋아한다는 것

카모메는 갈매기 라는 것

그리고 일본식 주먹밥 오니기라즈

사람들은 고향을 떠올릴 때

고향의 음식을 떠올린다.

정성이 들어간 음식을 먹으며

사람들은 위로 받는다.

 

단순하지만 따뜻한 영화.

핀란드 헬싱키에 간다면

꼭 찾아가 보고 싶은 식당, 카모메 식당

그러나 이미 없어졌다는 소문이다.

 

만약 내일 세상이 끝난다면?

소중한 사람들과 맛있는 음식을 먹을 것이다.

사치에 말씀.

나도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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