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플러의 소소한 흔들림

세월~~~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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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

포플러처럼 2012. 1. 11. 10:48

2012. 1. 11. 수

 

제가 우리말 중에 좋아하는 단어가 많이 있는데

그중에 "세월(歲月)"이라는 말도 참 좋아합니다.

한자어이긴 하지만

세월이라는 말에는 시간의 의미가 있고

단순한 시간이 아닌 거기에 흐름이 느껴지고

또 거기에는 많은 추억이 내포되어 있음을 감지할 수 있습니다.

영어로는 "The Hours" 나 "The Times" 정도가 아닐까요, 잘 모르지만.

영어와는 다르게 우리 말 "세월"에는

인생의 역사와 추억과, 관계, 기억이 내포되어 있습니다.

 

예전에 김형경의 소설 "세월"을 재미있게 읽었고

좋아했던 노래중에 최호섭의 "세월이 가면"이 있었고

박인희 "세월이 가면"도 있었습니다.

 

또 요즘 읽고 있는 책이

마이클 커닝햄의 "세월(The Hours)"입니다.

이 책도 참 멋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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