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플러의 소소한 흔들림
스페인은 건축이다. 본문
2015. 2. 26.(금), 스페인은 건축이다, 김희곤 지음, 오브제
사월에 스페인을 여행할 계획입니다.
예전에 들었던 음악중에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아란훼스 협주곡"과 같은 음악 속에는
아련한 슬픔이 묻어나는 낯선 세계에 대한 동경이 느껴졌었습니다.
먼 이국에 대한 막연한 신비감과 동경심 같은......
어른이 되면 꼭 가보고 싶었던 곳이 음악 속의 세상이었습니다.
어른이 되고도 한참이 지나서 이제야 가보려고 합니다.
그래서 읽게 된 책이 "스페인은 건축이다"입니다.
스페인하면 투우, 플라맹코, 석류, 하몽, 축구 등 여러가지 상징적인 것들이 있지만
가우디라는 거장과 그리스, 로마, 이슬람, 카톨릭 등 복잡 다양한
문화 속에 피어난
아름다운 건축물들이 참 많은 나라입니다.
그곳에 가기 전에 조금이라도 알고 가고자 읽었습니다.
< 알함브라 궁전 >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건축물 중에 하나라는 알함브라 궁전,
스페인 이슬람 건축의 백미로 그라나다에 있는 이 궁전은
이슬람 800년 지배기간의 유물
그 후 정권은 바뀌었지만
너무나 아름다웠기 때문에
그리고 이사벨 여왕의 노력으로
오늘까지 멋지게 보존되고 있답니다.
< 아란훼스 궁전 >
< 성가족 대성당 >
가우디 건축물의 아름다움은
땅을 평평하게 하기 위해
자연을 상처내지 않고
최대한 자연 그대로를 살리며
자연 여건에 맞추어
자연을 닮은 디자인과 소재로
건축을 지었다는 데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건축물이 아무리 아름답다고 하더라도
그 안에 살고 있는 사람이 행복하지 않다면
아무 소용이 없겠지요......
그리고 스페인 여행할 때
구겐하임 미술관도 꼭 보고싶은 건축물입니다.
사월의 스페인 여행을 기대하며............
P.S : 요즘 나의 관심이 제2의 인생이어서일까....
이 작가도 대단하시네요.....
불혹의 나이가 넘어서 안정된 것들을 포기하고
스페인 유학을 다녀오셨네요.....
물론 본인의 전공인 건축을 더 공부하기 위해서였지만
변화를 시도한다는 것 자체가 쉬운 일은 아니거든요.....
김희곤 건축사님의 발전도 기원합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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