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플러의 소소한 흔들림

멋진 신세계(Brave New World) 본문

♣ BOOKS

멋진 신세계(Brave New World)

포플러처럼 2014. 11. 8. 20:37

 

2014. 11. 7.(금).

 

멋진 신세계(Brave New World), 올더스 헉슬리(A. L. Huxley), 이덕형 옮김, 문예출판사

 

멋진 신세계는 올더스 헉슬리의 1932년 작품으로

2500년경의 미래를 상상하며 쓴 미래소설이고

제목은 세익스피어의 "템페스트"에서 따왔다.

 

인간은 병 속에서 배양되며

인간사회는 알파, 베타, 감마, 델타, 엡실론의 다섯계급으로

나누어지며

인간은 고통과 불안이 없는

행복하고 안락한 세계에 살고 있다.

컨디션이 좋지 않을 때면 소마를 먹으면 다시 행복하고 안락한 기분으로 돌아온다.

교통수단으로 헬리곱터를 타고 다니고

촉감영화를 본다.

사랑이라는 욕망을 위해 아무도 통제하지 않으며

만인은 만인을 위해 존재한다.

과학이 발달하면 유토피아가 올 것 같지만

고도의 과학발달은 전체주의로 흐르고

최고의 지배자만이 총명한 세상

그 이외의 사람들은 불만도 고통도 회의도 없는

정말 바보들의 천국인 반유토피아 세상이다.

그곳에 미개한 반역자 존,

배양되던 중 혈액대용액에 알코올이 착오 주입되지 않았나 의심받는

상층계급에 속하지만 하층계급의 육체를 가진 버나드 마르크스,

육체적으로나 지적으로 너무나 우월한 소질을 타고 난 청년이지만

전체주의에 회의적인 헬름홀츠 왓슨

이들은 멋진 신세계에서 적응하지 못하고

추방당하거나

존은 자살하고 만다.

 

작가는 그 당시에 어떻게 이런 상상을 할 수 있었을까

현대에 시험관아기가 탄생하고

우리는 3D 영화를 보고 있고, 멀지않은 미래에 4D 영화를 볼 수 있을지 모른다.

성은 많이 개방되었다.

어쩌면 가족이 해체될 위기에 놓여있는지도 모르겠다.

 

아무튼 이런 미래는 아무리 편리하고 안락하다 하더라도

두렵기만하다.

 


멋진 신세계

저자
올더스 헉슬리 지음
출판사
문예출판사 | 1998-10-20 출간
카테고리
소설
책소개
문명이 극도로 발달하여, 과학이 모든 것을 지배하게 된 세계를 ...
가격비교

 

 

'♣ BOOKS'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설국  (0) 2014.12.08
연금술사  (0) 2014.11.21
동물농장  (0) 2014.10.20
콜레라 시대의 사랑  (0) 2014.10.09
붓다의 치명적 농담  (0) 2014.09.21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