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플러의 소소한 흔들림
나만 알고싶은 유럽 TOP 10 본문
2014. 8. 14(목)
오랜만에 조조할인으로 영화를 보고
설악산에 다녀오려 했는데
비가 내리기 시작합니다.
아무래도 산에는 가기 힘든 날씨네요.
TV 뉴스에서는 교황님의 방한관련 뉴스가 나오고 있습니다.
제가 유럽 여행을 갔을 때
프랑스, 스위스, 이탈리아 3개국과
교황의 나라 바티칸을 갔었습니다.
작지만 큰 나라
그곳에 사시는 분은
진정 가난하고 약한 자의 정신적인 지주임을
새삼 떠올리며 감사합니다.
그러고나서 오후에 마저 읽은 책
"나만 알고싶은 유럽 TOP 10"
당신이 혼자 여행할 수 있다면, 당신은 혼자 살 수 있는 용기와 능력 또한 지닌 것이다.
혼자인 나를 견디고, 가꾸고, 사랑할 줄 아는 사람이 여러 사람과도, 어떤 상황에서도 잘 지낼 수가 있다.
여행을 한다는 것은 그 시간동안 내가 일상에서 누릴 수 있는 편안함을 버린다는 뜻이기도 하다.
그 기간 동안 내가 벌 수 있는 돈을 포기한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여행하는 시간 동안 내가 내 집에서 누릴 수 있는 모든 안락함과 익숙함과 평화로움과 작별하는 것.
그것이야말로 여행이 우리에게 가르쳐주는 절제와 이별과 인내의 지혜다.
여행을 위해 이것저것 많이 준비하느라고,
여행지에 대해 너무 많이 공부하느라고 오히려 여행 자체를 제대로 못 즐기는 것은 얼마나 안타까운 일인지.
엉성한 짐이라도 좋으니, 여행지에 대해 잘 몰라도 좋으니,
일단 떠날 수 있는 가벼운 마음가짐이 중요한 것이다.
- Epilogue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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