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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OOKS

죽음이란 무엇인가

포플러처럼 2013. 2. 4. 13:09

2013. 2. 4. 월


올해들어 처음 읽기 시작한 책이 

"DEATH 죽음이란 무엇인가"


좀 무거운 주제이고 철학적인 내용이라

진도가 잘 안나갈 것이라고 예상은 했지만

아직도 완독을 못했다.


그래도 처음부분의 지루한 철학적 논의가 지나고

중간부분부터는 읽을만 하다.


죽음이라는 무거운 주제이지만

누구에게나 찾아오는 과제

그래서 언제 찾아올지 모르는 죽음을 너무 지나치게

두려워하고 신경쓰지는 않지만

죽음을 알고 있음으로해서

우리는 좀 더 진지한 삶을 살수 있지 않을까

그래서 선택한 책이었는데......




죽음이란 무엇인가

저자
셸리 케이건 지음
출판사
엘도라도 | 2012-11-21 출간
카테고리
인문
책소개
삶이 소중한 이유는 언젠가 끝나기 때문이다!예일대 17년 연속 ...
가격비교



읽기가 쉽지 않은 책이었다.

논리에 논리가 꼬리를 무는 지루한 논리가 반복되는 책이었다.

그래도 죽음을 들여다 보고

결국은 삶을 들여다 보게되는 책이었다.

결국 내 생각을 확인하게하는 책이었다.


인간을 바라보는 두가지 관점에서 : 이원론(육체와 영혼)과 물리주의에서

나는 물리주의에 가까웠다.


인간의 영생과 죽음 중 택해야 한다면

나는 죽음(유한)을 선택할 것이다.


공리주의와 의무론자 중에서

나는 의무론자에 가깝다는.....


자살을 무조건적인 반대보다는

상황에 따라 선택을 존중할 수 있다는.....



에필로그에서


영혼은 존재하지 않는다.

인간은 기계에 불과하다.

물론 일반적인 기계가 아니라 놀라운 기계다.

우리는 사랑하고, 꿈꾸고, 창조적인 능력을 발휘하는 기계다.

계획을 세우고 이를 다른 사람들과 함께하는 그런 기계다.

우리는 인간이라는 기계다.

그리고 기계가 작동을 멈추는 순간 모든 게 끝난다.

죽음은 우리의 머리로 이해할 수 없는 거대한 신비가 아니다.

죽음은 결국 컴퓨터가 고장 나는 것과 다를 바 없는 현상이다.

모든 기계는 언젠가는 망가지게 되어 있다.

.

.

.

.

우리는 죽는다.

때문에 잘 살아야 한다.

죽음을 제대로 인식한다면 인생을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에 대한 행복한 고민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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