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플러의 소소한 흔들림
윤희에게 본문
2025. 1. 31. 금, 윤희에게
영화 소개 프로그램에서 많이 봐서 알고 있는 영화인데
밤늦게 TV에서 보게 되었다.
한 개인의 정체성과 인생을 돌아보게 하는 영화
출연 배우가 몇명 안되고
잔잔한 영화인데
다 보고나면 마음이 따뜻해지는 영화였다.
딸 새봄이 아빠에게 묻는다.
아빠에게 엄마는 어떤 사람이었는지....
왜 이혼했는지...
아빠는 대답한다.
너희 엄마는 사람을 참 외롭게 하는 사람이었어...
남편은 재혼하는 청첩장을 제일 먼저 윤희에게 전하는데
윤희는 진심으로 축하해주지만
남편 용호는 눈물을 흘린다.
윤희와 쥰의 사랑뿐만 아니라
나는 윤희와 용호의 사랑도 참 슬펐다.
사랑은 서로 쌍방향일 때 빛나지만
한방향일 때는 너무 슬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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