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플러의 소소한 흔들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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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OVIE

페인티드 베일

포플러처럼 2021. 1. 26. 12:58

2021. 1. 23. 토, 영화 " The Painted Veil(2006)"

 

 

토요일 밤 TV채널을 돌리다가

우연히 보게된 영화  "페인티드 베일"

 

원작은 서머싯 몸의 소설 "인생의 베일"

 

영국인 키티와 월터는

1925년 중국 상하이

영국인들의 상류사회의 파티장에서 만난다.

월터는 첫눈에 반해 키티에게 프로포즈 하고

키티는 엄마의 구속에서 벗어나고 싶어

월터와 결혼한다.

 

차분하고 이성적인 세균학자 월터와의 결혼 생활에 따분함을 느낀 키티는

외교관 찰리와 바람을 피운다.

이 사실을 알게 된 월터는

콜레라가 창궐하고 있는 중국 내륙지방 메이탄푸로 자신과 함께 가든지

간통혐의로 이혼을 당하든지 결정하라고 한다.

 

키티는 찰리에게 달려가 찰리의 아내 도로시와 이혼하고 자신과 결혼하자고 하지만

찰리는 냉정하게 거절한다.

 

결국 키티는 남편 월터를 따라 콜레라가 창궐하는 메이탄푸로 간다.

 

그곳에서 일에 몰입하는 월터의 모습을 보며 차츰 그를 사랑하게 되는데

어느 날 키티는 임신 사실을 알게 된다.

하지만 아이는 아마도 찰리의 아이인 듯.

 

서로의 마음을 이해하며 관계를 회복해 갈 즈음

남편 월터가 콜레라에 걸려 죽고

키티는 런던으로 돌아와

아이와 거리를 걷던 중

찰리와 마주친다.

 

키티에게 찰리가 아이에 대해 묻지만 

키티는 찰리의 아이라는 말은 하지 않는다.

월터의 아이로 키우는 것으로....

 

영화에서는이렇게 끝맺지만

 

소설은 인간의 치부를 더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월터는 키티에게 상처를 주기위해

일부러 콜레라에 걸려서 죽는다.

키티는 영국에 돌아와서 다시 찰리와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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