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플러의 소소한 흔들림
루머에 열광하는 이유 본문
2019.6.26.(수), 루머에 열광하는 이유
생존 본능? 유대감? 왜 우리는 루머에 열광할까
o 미국 듀크 대학교 심리학과 마크 리어리 교수(신경과학)는 “소문을 나누는 것은 본능”이라고 말한다. 우리 삶이 집단에 뿌리를 두고 있기 때문이다. 생존을 위해서는 주변을 알아야 한다. 그들은 어떤 사람들인지, 누굴 믿고 누굴 믿으면 안 되는지, 누가 규칙을 깨는지, 누가 누구랑 친한지… 정보는 많을수록 좋다. - 예를 들어 동료에게 “곧 인원 감축이 있을 것”이란 소문을 듣는다면? 다른 직장을 알아보는 등 미리 대비할 수 있을 것이다. 가십의 순 기능은 우리의 생존을 돕는다.
o 소문은 그 자리에 없는 사람에 관한 것. 그러나 대상이 되는 사람에 대한 정보만 주는 것은 아니다. 소문은 그 소문을 이야기하는 사람 자체에 대한 정보도 제공한다. 그 사람이 가십을 전하는 태도, 방식 등을 보면 그들이 뭘 중요하게 여기는지를 알 수 있다. 그들이 비밀을 공유할만한 사람인지 아닌지도 가늠할 수 있다.
o 소문을 공유하는 것은 또한 유대감을 강화하는 역할을 한다. 2014년 미국 스탠포드 대학교에서 나온 연구에 따르면, 가십에는 집단 내부의 협력을 강화하고 구성원들의 이기심을 줄이는 효과가 있다. o 그러나 소문은 때로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때때로 소문의 대상은 물론, 유포자에게도 불이익이 닥친다. 정보를 나누는 것은 중요하지만, 반드시 선을 지키라는 것이 전문가의 조언이다
한 마디의 말이 들어맞지 않으면 천 마디의 말을 더 해도 소용이 없다. 그러기에 중심이 되는 한 마디를 삼가서 해야한다. 중심을 찌르지 못하는 말일진대 차라리 입 밖에 내지 않느니만 못하다. - 채근담(중국 명대 처세 철학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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