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플러의 소소한 흔들림
라라랜드 본문
2018.1.2.(화), 영화 "라라랜드"
며칠의 연휴동안 잘 쉬어서인지
퇴근 후 피곤에 지쳐 쓰러지기 일쑤였던 평소와 달리
설거지 등을 마치고도 잠이 오지 않아
TV 채널을 이리저리 돌리다가
MBC에서 영화 "라라랜드"를 방송하는 것을 알았다.
전에도 한번 본 적이 있었지만
집중해서 보지 못했었기에
혼자 거실에 앉아 집중해서 다시 보았다.
영화라기 보다 뮤지컬 한편을 본 듯하고
뻔한 사랑 이야기이지만
젊은 사람들의 꿈에 관한 이야기가 얹어져서
무겁지 않으면서도
살아가면서 사랑과 꿈을 이루기 위해
때로는 울고 때로는 부딪치는 사람들의 모습을 보여줘서
재미있게 보았다.
영화 "노트북"에 나왔던 "라이언 고슬링(셉)"이 이번엔 좀 더 멋져 보였고
"헬프"에서 여기자로 나왔던 "엠마 스톤(미아)"은 여전히 사랑스럽다.
또 셉의 친구로 나온 "존 레전드"가 올해 3월에 내한공연을 한다고 하는데 보고싶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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