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플러의 소소한 흔들림
설국열차 본문
2017.12.31.(일), 영화 "설국열차" 보기
2017년 한해가 저물어 간다.
한해를 마무리하며 온 가족이 둘러앉아
TV에서 하는 영화 "설국열차"를 보았다.
(사진 출처 : 다음)
영화관에서 놓쳐 못 본 영화인데
우리 딸은 학교에서 봤다고 하고
그냥 막연히 보다 보니
정말 인간이 생겨나고
언젠가 종말이 올지 모르지만
계급의 차이는 항상 존재할 것 같다.
부자인 자와 가난한 자
권력을 가진 자와 못 가진 자
먹거리를 가진 자와 그렇지 못한 자
이상 기후로 지구가 얼어붙었는데
살아남은 자들이 기차를 타게 되고
꼬리 칸에 탄 자들과
맨 앞 엔진 칸에 탄 윌포드와의
권력 다툼이 기차 안에서 벌어진다.
꼬리칸의 리더 길리엄과 커티스는
전직 보안전문가 남궁민수(송강호)의 도움을 받아
한칸한칸 앞쪽으로 전진해 간다.
결국 맨 앞쪽까지 가는데 성공하지만
열차는 눈사태와 내부 반란, 폭발로 멈추고
모든 사람이 죽게되는데
남궁민수의 딸 요나(고아성)와 남자아이 하나만 살아남아
열차 밖으로 나오게 된다.
밖으로 나온 요나는 북극곰을 만나게 되는데......
결론은 인류의 새로운 출발인지 종말인지
분명하지 않다.
이렇게 한해를 보내고
새해를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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