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플러의 소소한 흔들림
백년을 살아보니 본문
2017.8.31.(목), 백년을 살아보니, 댄스토리, 김형석
나이 들어간다는 것은 익어가는 것이다.
여기저기서 많이 들어본 문구다.
나이 들어간다는 것은 꽃이 지고 열매를 맺어
열매가 익어가듯이 그렇게 성숙해가는 것이다.
노작가의 잔잔한 인생 이야기를 읽으며,
나는 어떻게 나이들어갈 것인가 고민해본다.
지천명에 이르렀지만
아직 철이 들지 못했다.
그럼에도 직장에서 후배들에게 나이를 내세우지는 않았는지....
반성해 본다.
산다는 것은 무엇인가
개인적인 생활을 살아가는 것도 나 자신 뿐만 아니라
가족과 친척과 형제자매와 자녀들과의 관계를 이어가는 것
사회적으로도 나 자신의 생활만이 아니라
직장에 사회에 국가에 이러저러한 관계를 맺고 영향을 미치는 것
그래서 총체적으로 삶이 완성되는 것
노작가는 60세~75세까지가 인생의 황금기라고 한다.
나는 아직 인생을 본격적으로 살아보기도 전에 의욕을 상실했었다.
그러나 아직 꿈을 접기에는 이르다는 것을 이 책을 읽으며 깨달았다.
늙음은 성장을 멈췄을 때, 꿈을 잃었을 때 시작된다고 노작가는 말한다.
나는 이제부터 준비해서 60세~75세에 내 인생의 황금기를 맞이할 준비를 해보자.
노작가는 97세의 나이에도
10년의 시간이 더 주워진다면
이루고 싶은 꿈이 있다고 했다.
하늘과 구름을 찍는 사진가가 되고 싶다고.....
나는 아직 내 노년의 꿈을 찾지 못했다.
'♣ BOOKS' 카테고리의 다른 글
지독한 하루 (0) | 2017.09.18 |
---|---|
가치를 알아보는 눈, 안목에 대하여(독서통신3) (0) | 2017.09.11 |
시를 잊은 그대에게(독서통신2) (0) | 2017.08.16 |
왜 양말은 항상 한 짝만 없어질까? (0) | 2017.08.08 |
공산당선언 (0) | 2017.08.08 |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