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플러의 소소한 흔들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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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RAVEL(LOCAL)

망경대 오르기

포플러처럼 2016. 10. 15. 11:28

2016. 10. 2. (일), 만경대 오르기


2016. 10. 1부터 11. 15.까지 한시적으로 망경대를 개방한다는 언론 보도가 있었습니다.

지난해 흘림골 낙석사고 이후,

지역민들의 건의로 46년만에 개방한다는 보도에

설악산 가까이 살아도 가 본 적이 없으므로

가보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한계령 입구에 내렸는데

길게 선 줄을 보니

기대감으로 찾아 온 사람이 얼마나 많은 지 알겠습니다.


하지만 가는 길은 평범했습니다.

임시로 만든 산길이라

또 너무 많은 사람들이 가는 길이라

앞 사람 발 뒤꿈치만 바라보며 가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한참을 걸어서 올라가

문득 앞산을 바라보니

겸재 정선의 진경산수화 한폭이 눈앞에 펼쳐져 있습니다.





















오색으로 내려오니

망월사라는 절이 나옵니다.

귀여운 동자승의 미소를 닮은

돌부처 앞에서 행복한 미소를 지어보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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