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플러의 소소한 흔들림
소양강 둘레길 걷기 본문
2016. 4. 23.(토) 소양강 둘레길 걷기.
소류정에서 출발하여 살구미 마을로 내려왔는데요....
천천히 걷는 길이 참 편안하게 느껴지는 길이었습니다.
계절이 봄인지라, 어린 꽃들이 수줍게 미소짓고 시냇물이 졸졸 흐르고
연두빛 나뭇잎 빛깔이 소양강에 그대로 비쳐서
물빛도 연두빛인
온통 연두빛 세상을 다녀왔더니
내 몸도 세포마다 엽록소가 깃들어
광합성을 할 것만 같은 하루였습니다.
가슴에 가득 고민을 안고 떠났지만
무거운 마음이 덧없음을 알려준 걷기 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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