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플러의 소소한 흔들림
DNA는 당신이 한 일을 알고 있다. 본문
2016. 8. 26. (금)
DNA는 당신이 한 일을 알고 있다
□ 부모의 유전자는 대물림된다
? 아버지가 색맹이면 아들의 50%가 색맹
도박도 대물림될까? |
? 최근 부모가 한 일의 흔적이 DNA에 남아 자식에게 그대로 전달
된다는 연구결과 공개
- 독일 하노버 의대 연구팀은 도박을 많이 하면 뇌에서 쾌감을 느끼는
도파민 수용체 DNA에 ‘메틸기’, 즉 떨어졌다 붙었다 하는 일종의 DNA
꼬리표가 달라붙는 것을 확인
DNA 꼬리표, 뗄 수도 있고 붙일 수도 있다 |
? 연구팀은 도박중독자 77명을 대상으로 1년 동안 도박을 하지 않은
그룹과 별다른 노력을 하지 않은 그룹의 DNA 꼬리표 조사 결과
- 1년 동안 도박을 참은 그룹은 비교 그룹보다 꼬리표가 25% 감소
□ 21세기를 바꿀 후성 유전학
? 환경이 후세에 전달돼 DNA 염기서열을 바꾸지 않으면서 장기적
으로 DNA 변화를 일으키는 현상인 후성 유전은 환경의 차이가
유전자의 차이를 만드는 현상 설명
- 물리적 환경뿐만 아니라 행동, 생활습관, 질환 등이 유전자에 영향
할아버지 생활습관이 손자에게 영향을? |
? 남성에게 엽산이 부족할 경우 DNA에 꼬리표가 붙고 부착물 중
새로운 정자가 만들어지는 과정에서 일부는 3~4 代까지 전달
- 할아버지의 엽산 섭취 부족은 손자의 건강에까지 영향
후성 유전학, 질병치료의 새장을 열다 |
? 후성 유전학에 기반한 암 진단 및 치료 연구가 활발하며, 대장암,
폐암, 유방암, 위암, 자궁내막암에서 공통적인 암표지 확인
- ZNF154 유전자에만 꼬리표가 많이 붙어있음을 발견하고 ZNF154 유전자에
꼬리표가 많이 붙어 있으면 암이라고 판정할 수 있는지를 역으로 확인
암 유발 꼬리표를 떼면 정상세포로 돌아갈까? |
? 美 템플 의대 연구팀은 2015년 암세포를 정상세포로 돌리는
골수암 신규 항암제‘SGI-110’의 국제임상 시작
- 상용화 될 경우 항암치료 없이 약 복용만으로 암치료 가능
“치료 해답을 제공하는 DNA 꼬리표, 후성 유전학이 인류에 어떤 답을 제공할지 지켜보시길” |
출처: 생체시계의 비밀, 인하대학교 김은기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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