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플러의 소소한 흔들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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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OVIE

영화 "Before series" 를 보았습니다.

포플러처럼 2015. 12. 18. 15:01

2015.12.13.(일)

 

Before sunrise,

Before sunset,

Before midnight.

 

영화 세편을 보는 것으로

나의 주말을 보냈습니다.

 

남녀 두 주인공이 바뀌지 않고

나이가 들어가는 그대로의 모습을 보여주어서

감정이입이 더 잘되는 영화였습니다.

 

여주인공의 나이가 23세, 32세, 41세로

시간이 흐름에 따라

사람의 모습과 감정과 사랑의 변화를 보여줍니다.

 

 

< Before sunrise, 1995 >

 

 

 

 

 

 

 

 

 

< Before sunset, 2004 >

 

 

 

 

 

 

< Before midnight, 2013 >

 

 

 

 

 

 

 

* 사진 출처 : 다음(daum)

 

 

사람이 살면서

마음 속에 항상 따뜻한 불씨 하나는 늘 간직하죠....(나만 그런가......ㅎㅎㅎ)

그러나 처음 만났을 때의 설레임과 사랑은

살아가면서 변하죠.....

 

여행지에서의 우연한 만남으로 설레이고 사랑하고

 

중년이 되어 서로 다른 현실(결혼, 직업, 가족 등)에 놓인 채

마주하게 된 두번째 만남

그래도 사랑은 변함이 없네요.....

 

그리고 두번째 만남을 계기로

그들은 사랑을 확인하고

결혼까지 하죠.....

그러나 현실은 그 따뜻했던 사랑을

현실의 냉철함 속으로 집어던지죠....

 

그래도 신뢰를 바탕으로 인내하며 앞으로 나아가는 사랑의 힘.

 

전 사실 이런 마음이 부족한데

제시는 현명하네요.......

 

제시 역의 에단 호크는 워낙 유명하지만

셀린 역의 줄리 델피는 내가 잘 모르는 배우인데 은근 매력 있네요....

프랑스 출신 배우 답게

매력적인 금발 머리에 하얀 피부, 섹시함이 멋지네요^^ 

 

첫번째 두번째 만남에서

그들의 대화는 끊임없이 이어지죠.....

사람이 서로 알아간다는 것은

대화를 통해서죠.

서로 가지고 있는 생각과 주관은

대화를 통해 이해되고 공감받는 거죠.

국적이 다르고, 살아 온 환경이 다르고

언어가 달라도

진실한 대화는 서로를 사랑할 수 있는 기본.

우리는 살아가면서 진실한 대화를 얼마나 하며 살까요?

 

 니체는 말했죠....

결혼을 생각한다면

나이가 들어서도 그 상대와 서로 마음을 터놓고 대화할 수 있을까를 생각해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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