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플러의 소소한 흔들림
육식의 종말 본문
2015. 5. 11.(월)
육식의 종말, 제레미 리프킨 지음, 신현승 옮김, 시공사
한 때 성장기의 아이들에게 쇠고기 그중에서도 등심과 차돌박이를
즐겨 먹인 적이 있습니다.
신랑이 통풍에 걸리면서
고기 먹는 횟수를 줄이기는 했지만
아직도 고기를 좋아하는 아들을 위해
가끔 구워 먹곤합니다.
하지만 이 책을 읽고 나니
생각이 바뀌는군요......
지구의 환경오염의 주범은
공장의 폐수도 생활하수도 아닌
축산 폐기물이 1순위라는 사실.......
또한 지구상에 그 많은 사람이 굶주림에 시달리는데
그 원인이 식량작물을 심어야 할 땅에
소를 비롯한 기타 가축에게 먹이기 위한
사료작물을 재배하기 때문이라니.....
지하수 고갈의 원인이
가축 사료용 작물 재배를 위한 관개용수 때문이라니......
지구상의 인구 1/3이 기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데
지구상의 곡물재배 면적의 1/3이 가축 사료용 곡물 재배면적이라고 하니....
그 사료용 곡물을 재배해서 가축을 사육해서
소수의 부와 권력을 가진 자들의 식탁에 올려진다고 하니.....
지구상의 1/3의 인구가 굶주리고 죽음에 이른다는 사실은
너무나 가슴이 아픕니다.
사료용이 아닌 식량용으로 곡물이 재배된다면
그많은 가난한 나라의 아이들이 굶주리지 않을 수 있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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