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플러의 소소한 흔들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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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식의 종말

포플러처럼 2015. 5. 12. 12:55

2015. 5. 11.(월)

육식의 종말, 제레미 리프킨 지음, 신현승 옮김, 시공사

 

한 때 성장기의 아이들에게 쇠고기 그중에서도 등심과 차돌박이를

즐겨 먹인 적이 있습니다.

 

신랑이 통풍에 걸리면서

고기 먹는 횟수를 줄이기는 했지만

아직도 고기를 좋아하는 아들을 위해

가끔 구워 먹곤합니다.

 

하지만 이 책을 읽고 나니

생각이 바뀌는군요......

 

지구의 환경오염의 주범은

공장의 폐수도 생활하수도 아닌

축산 폐기물이 1순위라는 사실.......

또한 지구상에 그 많은 사람이 굶주림에 시달리는데

그 원인이 식량작물을 심어야 할 땅에

소를 비롯한 기타 가축에게 먹이기 위한

사료작물을 재배하기 때문이라니.....

지하수 고갈의 원인이

가축 사료용 작물 재배를 위한 관개용수 때문이라니......

 

지구상의 인구 1/3이 기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데

지구상의 곡물재배 면적의 1/3이 가축 사료용 곡물 재배면적이라고 하니....

그 사료용 곡물을 재배해서 가축을 사육해서

소수의 부와 권력을 가진 자들의 식탁에 올려진다고 하니.....

 

지구상의 1/3의 인구가 굶주리고 죽음에 이른다는 사실은

너무나 가슴이 아픕니다.

 

사료용이 아닌 식량용으로 곡물이 재배된다면

그많은 가난한 나라의 아이들이 굶주리지 않을 수 있을텐데.....

 

 

 

 

 


육식의 종말

저자
제레미 리프킨 지음
출판사
시공사(단행본) | 2002-01-18 출간
카테고리
건강
책소개
이 책은 급속도로 증가하는 육식 문화, 특히 쇠고기에 집중되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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