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플러의 소소한 흔들림
교육받는 것이 이제는 힘드네요..... 본문
2014. 11. 20.(목). 교육을 다녀와서....
아주 오랜만에 교육을 다녀왔습니다.
재미있을거라고 기대가 너무 커서였을까요....
하루 종일 앉아서 교육을 받는 것이 이리도 힘들줄이야.....
전 사실 새로운 무언가를 얻는다는 기쁨이 커서 교육을 좋아하는 편이었는데
3일동안 꼬박 앉아서 교육을 받는 것이 이렇게 힘든 줄 처음 느꼈습니다.
중간에 현장 견학도 있었는데 말이죠......ㅎ
교육은 생각보다 재미없었고
추억의 도시 춘천에서 교육을 받았지만
정작 너무 피곤해서 시내 한번 나가지 않고
교육원에서만 지냈습니다.
다만 현장견학으로 간
춘천의 "이상원 미술관", 양구의 "박수근 미술관", "양구백자박물관"을 관람한 것이
나름 기억에 남고 좋았다는 소감만이......
< 이상원 미술관 >
2014. 10. 18. 개관해서 이제 약 한달정도 운영되고 있는 개인 미술관이었습니다.
건물이 둥근 모양이었는데요.
건물 테두리에 둥글게 조명을 설치해서 밤이면 산에 달이 뜬 것처럼 보이겠더군요.
미술관이 산꼭대기에 있거든요............
작품은 이상원 화백의 "버려진 것들에 대한 경의"라는 주제로
극사실주의 작품들이 전시되고 있었습니다.
한지에 수묵이 주류이고 거기에 유채가 가미된 작품들이 대부분이었습니다.
이상원 미술관을 관람한 후
양구로 이동하여 점심을 먹었습니다.
양구 배꼽마을에는 농촌진흥청에서 지원하는 사업으로
농가맛집을 운영하는 식당이 있더군요.
이름은 "시래원"
시래기 정식 1인분이 1만원이었는데
살짝 비싸긴한데
소박한 옛맛이 있더군요.
곤드레 나물밥 처럼
시래기밥에 간장 양념을 넣어 비벼먹는 것인데요,
시래기가 우리 몸에 좋다잖아요......
먹기 바빠서 정작 시래기밥을 못찍었네요....ㅠㅠ
1박2일도 촬영했더군요......
< 박수근 미술관 >
다음으로 찾아간 곳은 "박수근 미술관"인데요
내부는 촬영을 할 수 없어서 아쉬웠지만
작품 감상은 잘 했습니다.
제2의 전시공간인 파빌리온에 전시준비가 한창이더군요.
이번 달 말에 개관예정이라네요......
< 양구백자박물관 >
기대이상으로 좋았던 곳인데요......
재래가마와 가스가마도 보고
양구의 백토에 대한 설명을 들으며
전국에서 가장 우수한 양구백토에 대한 새삼스런 애착도 생기고
관장님의 의지도 느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벌써 개관한지 십여여년이 된다고 하네요......
미술관, 박물관 관람은 참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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