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플러의 소소한 흔들림
색채가 없는 다자키 쓰쿠루와 그가 순례를 떠난 해 본문
2013. 8. 11. 일
요즘 날씨가 무척 덥습니다.
102년만의 최고 기온도 기록하고.....
지난 금요일에는 친구들과 1박2일의 수다 여행을 하고
토요일에는 해변 근무
오늘은 당직 근무를 하면서
영화 두편을 보고
하루를 보냈습니다.
영화는 <내가 살인범이다.>와 <파파로티>
그리고 세 페이지 남은 이책 <색채가 없는 다자키 쓰쿠루와 그가 순례를 떠난 해>를
마저 읽었습니다.
전에 읽은 1Q84에서는 야나체크의 <신포니에타>라는 음악이 나오더니
이 책에는 헝가리 작곡가 프란츠 리스트의 <르 말 뒤 페이>라는 곡이 나오네요.
이 곡은 두가지가 나오죠.
러시아 피아니스트 라자르 베르만의 연주곡과
핀란드에서 쓰쿠루와 쿠로가 함께 듣던 알프레드 브란델의 연주곡입니다.
또 1Q84에서 등장하는 공기번데기와 아오마메와 후카에리의 무의식 세계와
쓰쿠루의 꿈의 세계는 뭔가가 닮아 있습니다.
재미있어서 책장을 넘기는 속도감은 있는데 야릇한 무의식의 세계가 가미된 부분은
어쩐지 이해하기 힘든 부분이 있습니다.
어쨌든 사람은 누구나 나름의 고통을 안고 살아간다는 것은 공감이 가네요.
현실에서건 소설에서건.......
1쇄로 읽으니 먼저 읽는 기쁨은 있지만 오타가 좀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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