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플러의 소소한 흔들림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본문

♣ DAILY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포플러처럼 2020. 10. 21. 14:16

2020. 10. 21. 수,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요즘 재미있게 보아 온 TV 드라마가 끝났다.

내가 이 프로를 볼 때마다 옆에서는 재미없다고 채널을 돌리라고 했지만

난 잔잔하고 섬세한 사랑과 꿈에 대한 내적 표현이 좋아서 집중해서 봤다.

김민재라는 배우가 눈에 들어왔다.

독특한 매력이 있다.

마치 진짜 음악하는 사람같은 분위기가 있다.

 

스물아홉살의 세 커플의 음악학도들의 이야기인데

자신의 음악에 대한 열정과 사랑

그리고 사랑과 우정에 관한 이야기

배우들의 잔잔하면서 섬세한 내면 연기들이 좋았고

사랑에는 아픔과 이별이 숨어있음을 알아가는 극중 인물들의 섬세한 성숙이 좋았다.

무엇보다 핸피엔딩이라서 다행이었다.

 

다음에 프랑수아즈 사강의 "브람스를 좋아하세요"를 읽어야겠다.

 

 

 

 

 

'♣ DAILY'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영랑호 산책  (0) 2021.09.14
2020년 첫눈  (0) 2020.12.16
2019년 겨울 첫눈  (0) 2019.11.28
화진포 응봉 걷기  (0) 2019.10.31
국화전  (0) 2019.10.31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