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플러의 소소한 흔들림
주봉산 본문
2020. 8. 29. 토, 청대산, 주봉산
팔월의 마지막 주말,
산행을 가고싶은데,
코로나19로 수도권은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시행 등
위기감이 느껴지고
관광객도 많이 줄었고
지역사람들도 조심하느라 외출 자제 중이라
집밖을 나서기가 망설여지는데,
그나마 인적이 드문 주봉산으로 영애언니와 둘이 나섰다.
날씨가 습해서인지....
내 체력이 문제인지......
주봉산조차 너무 힘들게 느껴졌다.
<청대산에서 바라본 울산바위>
<이삭여뀌>
<바디나물>
<도둑놈의 갈고리>
저 갈고리 모양의 잎이 나에게는 갈고리보다는 도둑들이 쓸 것만 같은 검은 썬글라스를 떠올리게 한다.
참 신기하게 생겼다.
<마타리>
<풀솜대(지장보살)>
<붉은여로>
<주봉산 산불감시초소에서 바라본 하늘, 참 파랗고 예쁘다>
<참배암차즈기>
새롭게 발견한 노란색 꽃, 참배암차즈기.
이 꽃의 모양이 뱀이 입을 벌린 모양과 비슷해서 이런 이름이 붙었다고 하는데,
이름도 무섭고, 꽃모양도 무섭다.
바위를 가르는 힘, 생명의 힘은 대단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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