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플러의 소소한 흔들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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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OVIE

그린 북

포플러처럼 2020. 1. 9. 15:15

2020.1.5.(일), 영화 "그린 북"



우연히 보게 된 영화 "그린 북"

"그린 북"은 실제로 1930~ 1960년경 흑인들이 이용할 수 있는 편의시설을 안내하는

가이드 북이었다고 한다.

그것은 결국 백인과 같은 편의시설을 사용할 수 없었던 것으로

미국내 흑백 차별이 얼마나 심각했는지를 반증하는 것이다.


이탈리아 이민자 토니(백인)는 클럽에서 일했으나

클럽이 내부수리로 일을 할 수 없게 되어

가족의 생계를 위해

유명한 피아니스트 돈 셜리(흑인)의 매니저 겸 기사로

일하게 되는데

서로 너무 다른 둘이지만

함께 콘서트 투어를 하게되면서

서로를 이해하게 된다.


셜리는 훌륭한 피아니스트로

백인들의 파티와 행사에 초대되어 멋진 연주를 하지만

그럼에도 흑인이기 때문에 차별받고

심지어 연주를 초대받은 호텔에서조차 밥을 먹을 수도 없는 상황

또한 같은 흑인들 사이에서도 백인사회에서 활동하는 그들과 다른 부류로 차별받고

거기에 동성애자 성향도 있어

어디에도 소속되지 못하는 외로운 사람

그에 반해  토니는 백인이지만 교양이라고는 없는 사람

그럼에도 백인이라는 이유로

셜리와는 또 다른 입장


그렇게 다른 두 사람이 서로를 이해하게 되는 과정을 보여주는 영화


이 영화는 토니의 아들이 아버지의 편지 등의 유품을 통해

각본에 참여한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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