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플러의 소소한 흔들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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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OVIE

콜 미 바이 유어 네임

포플러처럼 2019. 12. 3. 10:44

2019.12.1.(일), 영화 "콜 미 바이 유어 네임(Call me by your name)"




얼마 전에 본 영화 "가장 따뜻한 색, 블루"가 여성 동성애 영화인 반면

"콜 미 바이 유어 네임"은 남성 동성애 영화다.

그런데 이 영화는 좀 더 잔잔하고 섬세하다.

어릴 적 막연히 무슨 일인가 일어날 것만 같았던 "여름방학"


이탈리아 북부 어느 시골 마을

아직 성숙하지 못한 엘리오가 그 여름 방학 기간에 집에 온 손님을 통해

자신의 정체성을 찾아 가는 이야기.

원작은 소설 <그해, 여름 손님>


엘리오가 이제 자신의 정체성을 발견해 가는 과정이라면

올리버는 이러한 과정을 거쳐 어느 정도 자신의 정체성을 확립한 성인

그리고 엘리오의 아버지는 그런 과정들을 살아낸 사람으로

정체성의 혼란과 슬픔을 느끼는 아들을

따뜻한 눈으로 바라보며,

과정을 충분이 감내해나가기를 바라는 마음을 전해주고

자신의 경험을 통해 아들에게 혼란을 극복하도록 격려해 준다.



이 영화에 나오는 "티모시 샬라메"는 부산국제영화제에도 왔었는데

아직 어린 청소년 연기를 참 잘한다.

동안이기도......


"아미 해머"가 이렇게 멋졌었나.....

키가 196cm라는 것도......

너무 비현실적이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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