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플러의 소소한 흔들림
곰배령 본문
2018.6.13.(수), 곰배령, 상행 5.1km 하행 5.4km , 해발 1,164km
오늘은 선거날
사전투표로 선거날을 비워놓고
사전에 산림청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트레킹 신청을 해 놓았다.
하루 입장객이 정해져 있어서
신청한 사람만 입장 가능하다.
말로만 듣고, 야생화가 유명하다고....
꼭 가보고 싶었던 산 중 하나.
오월에서 유월로 넘어가는 시기는
봄꽃은 지고 여름꽃은 아직 피기 전이라
큰 기대 없이 갔지만
야생화가 너무나 예쁜 멋진 곳이었다.
안개가 끼어 자욱한 산길을 걷는 느낌은
신비의 세상 속으로 들어가는 느낌.
가끔은 멧돼지가 출몰할까 두렵기도 했지만
정말 멋진 산행이었다.
<입구부터 가슴이 시원해진다>
<초롱꽃>
<미나리아재비>
<컴프리>
<매발톱>
<산목련(함박꽃)>
<박새>
<얼레지 씨방>
<눈빛승마>
<고광나무 꽃>
<백당나무>
진짜 꽃이 너무 작아서 벌과 나비를 유혹하기 위해 가장자리에 화려한 가짜 꽃을 만들었다.
<전호>
<미나리아재비>
<쥐오줌풀>
<상행 5.1km, 드디어 정상에 도착했다.>
<점봉산 산자락에 펼쳐진, 천상의 화원>
<요강나물꽃>
<어수리>
<범꼬리>
<미스김 라일락>
<금마타리>
<어수리>
<눈개승마>
<아마도 연영초가 아닐까>
<하행길은 안개가 자욱하고 인적이 드물어 신비의 세계로 들어가는 듯 했다.
가끔 멧돼지가 휘저어놓은 흔적을 보고 가슴 졸이기도 했지만
정말 멋진 숲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하행길 5.4km, 정말 멋진 산행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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