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플러의 소소한 흔들림
샤덴프로이데, 2015. 1. 22.(목) 본문
남의 불행이 나의 행복, 샤덴프로이데
❍ 독일어 단어 ‘Schaden(손실, 고통)’과 ‘Freude(환희, 기쁨)’의 합성어로,
우리 말의 ‘쌤통’, ‘고소하다’와 유사
- 내게 어떤 해도 입히지 않았지만 아무 이유 없이 남의 불행에 대해
기쁨이나 쾌감을 느끼는 심리상태
- 우리의 뇌구조는 자존감 회복을 위해 남보다 우월한 부분을 찾게 되는데,
이 과정에서 나의 성취가 부족하면 타인의 불행을 통해 자신의 열등감을 극복하려는 시도를 하게 됨
❍ 네덜란드 레이던 대학 연구팀의 실험 결과에 따르면,
- 자신감이 낮은 학생일수록 잘 나가는 학생에 대해 더 강한 샤덴프로이데를 느끼는 경향
❍ 최근 SNS(Social Network Service)를 통한 악성 댓글의 급증 현상에 대해
‘SNS 신드롬*’이라는 분석이 등장
*S: 샤덴프로이데, N: Negative(모든 일을 부정적으로 인식),
S: Self-complacence(자기 혼자만 남이 모르는 비밀을 알고 있다고 느끼는 자아도취)
❍ 샤덴프로이데를 보여주는 악성 댓글 유형
– 배아파형 : 사회적으로 큰 성공을 해도 어떤 식으로든 상대방을 깎아내림
– 사회매장형 : 과오에 대한 지속적 비난으로 재기를 불가능하게 만듦
– 아님말고형 : 근거없는 루머로 사람들의 관심을 유발
❍ (개인적 차원) 타인과의 비교가 아닌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받아들이고
사랑하는 것을 통해 자존감을 찾아가려는 노력 필요
❍ (사회적 차원) 샤덴프로이데로 인한 악성 댓글과 루머의 문제는 연예인들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
세월호 참사와 같은 재난 사태에서 사회적 혼란을 야기하므로
반드시 해결해야 할 국가적 과제임을 인식
#네이버캐스트#